[헤럴드경제=한지숙 기자]미국 여류화가 조지아 오키프(1887~1986년)의 ‘흰독말풀/하얀 꽃 No.1’<사진>이 여성 작가 작품 중 최고가 판매 신기록을 썼다.
AF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20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진행된 소더비 경매에서 오키프 작품은 4440만달러(495억원)에 팔렸다.
이전 여류화가 최고 기록은 미국 추상 화가 조안 미첼의 ‘무제’로, 지난 5월 뉴욕 크리스티 경매에서 1190만달러(132억원)에 판매됐다.
오키프의 이번 작품 예상 낙찰가는 1500만달러였다. 소더비는 입찰 참가자 2명이 작품을 두고 한동안 경쟁했다고 설명했다.
오키프 작품의 이전 최고 낙찰가는 620만달러였다.
유화인 ‘흰독말풀/하얀 꽃 No.1’는 뉴멕시코 산타페의 조지아 오키프 미술관이 내놓은 오키프 작품 3개 중 1개다.
20세기 전위예술가로서 명성이 높은 오키프는 주로 꽃그림을 즐겨 그렸다. 1986년 타계 전까지 뉴멕시코에서 여생을 보냈다.
한편, 남녀 화가 통틀어 경매 사상 최고 낙찰가는 지난해 프랜시스 베이컨의 ‘루치안 프로이트의 세가지 연구’가 세운 1억4240만달러(1528억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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