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 이동권 관련 의견 청취…향후 입장 낼 듯
전장연, 3월 30일부터 삭발투쟁
이준석 국힘 대표에도 토론 제안
[헤럴드경제=강승연 기자] 국가인권위원회는 1일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의 지하철 이동권 시위 현장을 찾아 의견을 청취했다고 밝혔다.
박진 인권위 사무총장은 이날 오전 7시30분 서울 지하철 3호선 경복궁역 회의실에서 전장연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장애인 이동권, 예산 등 주요 현안과 과제에 대한 의견을 들었다.
인권위는 이날 면담 내용을 토대로 향후 장애인 이동권 보장을 위한 정책 개선 권고나 의견 표명에 나설 것으로 전망된다.
인권위는 2018년 교통약자 이동권 보장을 위한 특별교통수단 운영 정책 권고, 2020년 65세 이상 중증장애인 활동지원서비스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긴급 정책 개선 권고 등을 한 바 있다.
인권위는 “앞으로도 장애인 인권이 실질적으로 보장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전장연은 장애인 이동권 보장과 장애인 권리 관련 예산을 요구하며 지난달 30일부터 매일 오전 8시 경복궁역 승강장에서 릴레이 삭발식을 벌이고 있다.
전장연은 ‘서울 시민의 아침을 볼모로 잡고 있다’고 비판했던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와 공개 토론을 하자고 지난달 31일 제안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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