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대구)=김병진 기자]제20대 대통령선거가 끝나자마자 오는 6월1일로 예정된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국민의힘 소속 대구시장 출마 예정자들의 움직임이 빨라지고 있다.
먼저 홍준표 국회의원(대구 수성을)이 차기 대구시장 출마를 기정사실화 하면서 대구시장 출마 구도가 요동치고 있다.
홍 의원은 지난 11일 자신이 운영하는 온라인 소통 플랫폼 ‘청년의꿈’에서 “중앙정치는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에게 맡기고 하방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대한민국 리모델링 꿈이 좌절된 지금 할 일은 나를 키워준 대구부터 리모델링하는 것”이라고 전해 사실상 대구시장 출마를 공식화했다.
이에 따라 홍 의원 외에도 오는 6월 지방선거에서 대구시장에 출마할 것으로 보이는 인물로는 3선 도전을 선언한 권영진 현 시장을 비롯해 김재원 최고위원, 류성걸 의원, 곽대훈 전 의원 등이 있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3선 출마를 공식화한 상태로, 최근에는 홍 의원이 출마해도 붙어볼 만하다는 분석을 내놓으며 결전 준비를 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권 시장은 지난 12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어제 윤석열 당선인이 전화를 주었다”며 “조만간 당선인을 만나기로 했다. 대구시민을 대표해 축하의 인사를 전했다”고 했다.
또 “윤석열 정부의 성공이 대구의 성공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며 “대구시장인 제가 윤석열 대통령과 호흡을 맞추며 앞장서 뛰겠다”고 강조했다.
이런 가운데 일각에서는 대구 중·남구 국회의원 보궐선거 출마를 포기한 김재원 최고위원도 이미 대구시장 출마를 굳혔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여기에 현직의원으로는 재선의 류성걸(대구 동구갑) 의원이 출마 의지가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밖에 윤석열 후보 경선 당시부터 미래 지방자치 발전위원회 공동위원장을 맡은 달서구청장(3선)을 지낸 곽대훈 전 의원도 출마 의사가 확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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