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안보리 긴급 요청, 22일 블링컨 美 국무 회담

드미트로 쿨레바 우크라이나 외무장관이 21일(현지시간)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린 유럽연합 외무장관 회의에 참석하기 전 기자들 앞에서 발언하고 있다. [로이터]
드미트로 쿨레바 우크라이나 외무장관이 21일(현지시간)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린 유럽연합 외무장관 회의에 참석하기 전 기자들 앞에서 발언하고 있다. [로이터]

[헤럴드경제=한지숙 기자] 우크라이나의 드미트로 쿨레바 외무장관은 21일(현지시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동부 분리독립지역의 독립국 승인에 대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를 긴급 요청하는 한편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부 장관을 만날 계획이라고 밝혔다.

쿨레바 장관은 이날 트위터에 “우크라이나는 러시아의 불법적인 행위에 대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긴급 회의를 요청한다”며 “우리는 이미 이사회 측에 요구를 보냈다”고 적었다.

그는 “이제 우크라이나뿐만 아니라 전 세계가 방금 전 이른바 도네츠크·루간스크인민공화국(DPR·LPR) 독립에 대한 러시아의 승인을 목격했다. 모두가 결과를 깨달았다. 많은 감정이 있지만 이제는 우리 모두가 차분하게 단계적 완화 노력에 집중해야 한다. 다른 방법은 없다”고 강조했다.

미국 워싱턴으로 날아 가 토니 블링컨 미 국무 장관을 만날 계획이라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그는 “상황의 역동성을 감안해 내일 회담에 앞서 블링컨 장관과 전화를 했다”며 “(전화통화의)주요 주제는 제재였다. 나는 러시아의 불법 행위에 대해 강력한 대러 제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고 전했다.

DPR·LPR은 우크라이나 동부 돈바스 지역에 위치한 두 개의 친러시아 분리주의 공화국이다.


jshan@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