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낮 최고 영상 2~9도…서울 3도 예보

내일부터 또 추위…아침 최저 영하 12~2도

서울 최저 영하 8도…충남·전라·제주 눈·비

“2월 말까지 평년보다 낮은 기온 이어질 듯”

서울 아침 기온이 영하 10도 아래로 떨어진 지난 17일 오전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에서 한 시민이 두꺼운 옷차림을 한 채 커피를 들고 있다. [연합]
서울 아침 기온이 영하 10도 아래로 떨어진 지난 17일 오전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에서 한 시민이 두꺼운 옷차림을 한 채 커피를 들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김빛나 기자] 토요일인 19일은 전국이 대체로 흐리나 오후부터 따뜻한 날씨가 이어진다. 하지만 일요일인 20일부터는 다시 기온이 크게 떨어져 ‘반짝 추위’가 찾아온다.

이날 기상청에 따르면 19일 오전부터 낮 사이에 경기 남부, 충남, 전북에 한때 비나 눈 소식이 있다. 낮까지는 수도권 북부, 강원 영서, 충청권 남부 곳곳에 눈이 날리겠고, 전남권, 경남권, 경북권 남부에 눈 또는 비가 내리겠다. 제주는 저녁까지 비나 눈이 이어지겠다.

기온은 전날보다 따뜻해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8도~영상 3도, 낮 최고기온은 영상 2∼9도로 예보됐다. 서울의 최고기온은 전날(5.7도)에 비해 3도가량 떨어진 3도로 예보됐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에서 ‘좋음’∼‘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다만 수도권·세종·충남은 오전에 ‘나쁨’ 수준일 것으로 예상된다.

20일부터는 맹추위가 다시 시작돼 갑작스러운 기온 차에 유의해야 한다. 지상 700~800m 상공의 기온이 전날에 비해 약 10도 정도 떨어지면서 최저기온이 영하 12~2도로 낮아진다. 서울의 최저기온은 영하 8도로 예보됐다. 전국이 대체로 맑겠으나, 충남권, 전라권, 제주도는 대체로 흐릴 것으로 예보됐다. 늦은 오후(3~6시) 사이 충남권, 충북 중부, 전라권 서부를 중심으로는 눈이 내리겠다. 제주도는 비 또는 눈이 오고, 충북 남부에도 눈이 날릴 전망이다.

일시적으로 추위가 물러가는 이유는 남쪽 저기압의 영향으로 따뜻한 수증기가 유입됐기 때문이다. 기상청은 저기압의 영향이 약해지면서 다시 추워지며 널뛰기 기온 현상이 한동안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오락가락 날씨’는 이달 말까지 지속될 전망이다. 기상청 관계자는 “다음주도 추워졌다 풀렸다를 반복하며 조금씩 기온이 오를 것으로 보인다”며 “기온이 올라도 평년보다 낮은 수준을 유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영남권을 중심으로 대기가 건조해 화재 예방에 각별한 주의도 필요하다. 경상, 강원, 부산, 대구 등 동부 지역 전체는 건조특보가 발효돼 있다.


binna@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