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 중국평안보험
중국평안보험은 생명ㆍ손해보험 부문을 비롯해 은행, 증권, 신탁업 등 복합 금융업무를 수행하는 종합금융그룹사다.
빠르게 진행되는 중국의 인구 고령화와 도시화의 대표적인 수혜주로 꼽힌다. 2004년 홍콩 증시에 상장됐고, 2007년에는 상하이 증시에 진출했다. 현재 중국 내 생명 및 손해 보험 부문에서 시장점유율 2위(14%)를 기록하고 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와 한국투자증권에 따르면 현재 중국의 노인인구는 매년 1000만명 이상씩 늘어나고 있다. 생산가능인구(15~64세) 100명당 부양해야 할 노년층 인구(65세 이상) 비중도 2050년에는 23.8%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보다 2배 이상 증가한 수치다. 중국 내 사적 보험이 국민의료비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 수준으로, 한국(6%)을 비롯해 다른 아시아 국가의 평균치인 5%의 절반에도 못 미친다. 따라서 건강관리 수요 증가에 따른 의료보험 수요가 꾸준히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도시화 정책으로 비(非) 대도시 거주민 내 중산층 인구가 증가하고 있는 점도 새로운 보험 수요를 이끌어내는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중국평안보험은 전속설계사 중심의 판매 채널 전략으로 높은 수익성을 확보하고 있다. 교차판매 경력이 있는 50만명 이상의 보험 설계사를 보유하고 있는 점도 강점으로 꼽힌다. 전속 설계사들은 저축성 상품보다 이익률이 높은 보장성 상품 또는 종신보험을 주로 판매한다.
이에 따라 향후 시장지배 기업으로 발돋움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관측된다. 윤태호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현재의 이익 성장률이 유지된다면 수입 보험료는 연평균 15% 가까이 성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유안타증권도 “현재 중국평안보험은 고객 간 교차판매와 금융기술 혁신을 통해 꾸준한 성장세를 시현하고 있는 곳”이라며 “중국 내 생명보험시장 지배기업으로 도약할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