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내일 치료제 도입 계획 발표
[헤럴드경제]코로나19 경구용 치료제가 오는 13일 처음 국내에 도입되고 실제 처방과 투약도 이번 주 안에 이뤄질 전망이다.
정부는 12일 오전 11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리는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정례 브리핑에서 먹는치료제 도입 관련 계획을 발표한다고 11일 밝혔다. 류근혁 중대본 1총괄조정관(보건복지부 2차관)이 발표자로 나설 예정이다.
먹는치료제가 도입되면 재택치료자들도 집에서 간단히 알약을 복용하며 코로나19를 치료할 수 있어 방역체계 안정을 꾀할 수 있다. 코로나19 중증 진행을 방지하고 입원율을 낮춤으로써 일상회복을 앞당길 수 있다는 기대도 나온다.
정부는 화이자의 '팍스로비드' 76만2000명분, 머크앤컴퍼니(MSD)의 '몰누피라비르' 24만2000명분 등 총 100만4000명분의 먹는치료제 구매 계약을 체결했다. 이 가운데 팍스로비드만 식약처의 긴급사용승인을 받은 상태다.
정부가 계약한 먹는치료제 중 팍스로비드 초도 물량은 13일 낮 12시 5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국내 들어온다. 초도 물량은 2만여명분으로 알려졌다.
정부는 먹는치료제가 들어오면 신속하게 처방과 사용에 들어간다는 계획이다.
문재인 대통령은 전날 "정부는 이번 주부터 먹는 치료제를 사용할 계획"이라며 "재택치료와 생활치료센터에서 고령층부터 적극적으로 활용해 위중증 환자를 줄이는 데 크게 기여하게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