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2일 오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대한민국 대전환 선대위 공개간담회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이상섭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2일 오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대한민국 대전환 선대위 공개간담회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이상섭 기자

[헤럴드경제=나은정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분당의 한 교회에서 열심히 주님을 모시고 있다”고 말한 데 대해 해당 교회 측이 이 후보는 수년간 예배에 참석하지 않아 제적됐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지난 2일 서울 서대문구 한 호텔에서 열린 국가조찬기도회에서 “작년에 돌아가셨지만 저희 어머니도 권사님이었고 아내도 어릴 적부터 교회 반주한 독실한 성도”라며 “저도 분당우리교회에서 열심히 주님을 모시고 있다. 주님의 은혜로운 인도로 이 자리까지 왔다”고 말했다.

이를 두고 일각에서는 이 후보가 해당 교회에 출석하지 않는다는 의혹이 일었고, 이 후보는 이에 대해 “집사는 맞지만 정식 집사는 아니다”라고 답했다.

교회 측은 논란이 이어지자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우리 교회는 오래 다니지 않으면 제적된 상태가 된다”며 “(이 후보 부부는) 현장에 출석 안 한 지 오래돼서 제적된 상황”이라고 밝혔다.

앞서 이찬수 담임목사는 지난 5월 예배에서 “대선을 앞두고 ‘이재명 지사(당시 경기도지사)가 분당우리교회 장로다’ 이런 걸 가지고 공격을 하는 일이 있다”며 “이 분은 우리 교회를 떠나신 지가, 교회 출석을 안 하신 지가 10년 가까이 된다”고 설명한 바 있다.

이에 이 후보 측은 “예배를 나가지 못해 문제삼는 것”이라며 “신도 명부인 교적에 등록된 것은 맞고, 등록돼 있으면 교회를 다닌다고 할 수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betterj@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