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범죄학자…피해자에 女비율 많아 오해 유발”
“젊은 男세대 박탈감 공감…공동선대위원장으로 정책낼 것”
“軍사망사고위 해봐 ‘군가산점제’ 필요성 절감”
[헤럴드경제=김유진 기자] “이준석 대표님이 돌아오시면 여러가지 대화를 나누면서 충분히 격차를 줄일 수 있다, 저는 그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국민의힘 공동선대위원장을 맡은 이수정 경기대 범죄심리학과 교수가 국민의힘 선거대책위원회 구성 과정에서 불거진 ‘당 대표 패싱’ 논란 속에 침묵하고 있는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의 복귀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이 교수는 1일 오전 YTN라디오 ‘황보선의 출발 새아침’에 출연해 이준석 대표의 임명 반대와 이어진 잠적에 대한 질문에 대해 이같은 입장을 밝혔다.
이 교수는 “(이 대표가) 반대할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얼마든지 반대를 할 수는 있다고 생각했고, 들어가서 해결하면 될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다”며 “(이 대표가) 저에게 분명하게 의사를 전달한 적은 없다”고 덧붙였다.
이어 “윗 세대의 남성들이 누리던 특권을 이제 이 젊은 남성들은 도저히 이 사회에서는 누리기 굉장히 어렵고, 균형을 위해 이점들을 고려하는 정책이 필요하다”는데 동의한 뒤, “저는 범죄학자여서, (여태까지는) 그런 정책을 제안해볼 만한 위치에 있지 않았다. 그 대목에서 (이 대표가) 이견이 있는 건 당연하다”고 말했다.
이 대표의 복귀를 바라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물론이다”라고 답했다. 그는 “다양한 사람들이 다양한 연령대를 아우르는 그런 캠프가 되어야 된다고 생각한다”며 “그쪽 한 쪽 날개를 맡기 위해서 제가 공백을 메우러 가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교수는 범죄학자를 넘어 공동선대위원장 책무를 맡게 된 만큼 젊은 남성들을 위한 정책도 적극 제안하겠다고도 덧붙였다. 2030 남성 세대를 위한 정책의 필요성에 대해서도 공감하고 있다는 입장을 재차 강조한 것이다.
그는 “이제는 (범죄학 이외의) 여러영역에 제안을 할 수 있는 입장이다 보니 젊은 남성들의 박탈감을 해결하는 정책들을 제안할 생각”이라며 “군사망사고위원회 심사위원을 맡고 있다보니 특히 ‘군가산점제’의 필요성에 예전부터 특히 공감해왔다”고 말했다.
이어 “범죄학에서 강력범죄 피해자의 80%가 우연히도 성별이 여성이고 피해자 보호정책이 남성 위주가 되기가 어려워 오해를 받았던 것 같다”며 “만약 80%가 남성 피해자였다면 아마도 남성들을 위한 정책을 좀 더 많이 쏟아낼 수 있는 입장이었을 것”이라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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