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정환 기자] 한국시니어스타협회(이사장 김선)는 다음달 15일 광복 76주년을 맞아 ‘한복은 우리민족의 혼입니다’라는 주제로 부산 누리마루 평화마당에서 한복 자주선언을 위한 패션쇼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한복의 독창성과 우수성을 알리고 올바른 한복 문화를 확산하자는 취지다. 김치에 이어 전통 한복까지 자국 고유문화에서 기원했다고 하는 중국의 왜곡된 문화 동북공정에 쐐기를 박자는 데 국내 최고 전통문화 전문가들이 뜻을 같이 해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
세대공감 공연문화를 이끌고 있는 김선 한국시니어스타협회 이사장과 전통 고증한복의 명장 김현숙 우리옷문화연구원 원장, 임수빈 ㈜오색단장 대표(한국방송고전머리전문가협회 회장) 등 각 분야 권위자들이 우리 전통의상과 두식문화를 패션쇼 형태로 선보인다.
이날 패션쇼는 역사의식을 담아 대한민국 반만년역사를 통한 복식과 두식 변천사를 고조선부터 근대까지 아나운서의 설명과 함께 런웨이에 펼쳐진다. 행사에 앞서 ‘한복자주선언문’ 낭독과 국기원 시범단의 태권도 공연 등이 펼쳐져 우리 민족의 정체성과 우수성을 동시에 알린다.
특히 이번 행사 배경음악으로 독도4계를 작곡하고 뉴욕 카네기홀에서 한국인 최초로 기타 독주회를 가진 세계적인 뮤지션 전장수씨와 국내 유명 현악5중주가 연주함으로써 더욱 빛을 발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복은 지난 5월 영국 권위의 세계적 영어사전에 당당히 ‘Hanbok’이란 단어가 등재돼 이번 행사가 갖는 의미가 더욱 크다.
이번 행사의 연출을 맡은 장기봉 감독은 “최근 우리 고유의 정체성이 사라지는 것은 물론, 지나치게 변형된 형태로 한복 패션쇼까지 난무하는 상황에서 더이상 우리의 한복 문화가 훼손되는 것을 묵과할 수 없어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고 밝혔다.
주최 기관인 한국시니어스타협회 관계자는 “한복은 중국식 발음인 ‘한푸’가 아니라, 미래 예술강국을 이끌어가는 우리 한민족의 독특하고 아름다운 선과 색의 조화로 만든 자랑스런 ‘한복’이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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