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 상장 첫날 41% 상승
달러 내리고 유가 2%올라
국채수익률 1.535% 안정
조 바이든 미 대통령의 1조9000억 달러(약 2140조원) 규모 부양책 서명에 뉴욕 3대 지수가 일제히 급등했다. 다우와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 지수는 최고치를 경신했다. 10년물 국채금리는 1.5%대에서 움직이는 중이다.
11일(현지시간) 다우 지수는 전장 대비 188.57포인트(0.58%) 오른 3만2485.59를 기록하며 4거래일 연속 최고치를 찍었다. 대형주 증심인 S&P500 지수도 40.53포인트(1.04%) 상승한 3939.34로 마감했다. 기술주로 구성된 나스닥 지수는 329.84포인트(2.52%) 급등했다. 이달 들어 나스닥 지수는 10% 이상 하락했으나 이틀 전부터 반등세를 보이며 1만3398.67로 거래를 마쳤다. 트위터가 5.7% 급등했고 테슬라 역시 회복세를 이어갔다.
특히 이날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에 상장된 쿠팡은 공모가인 35달러에서 40.71% 오른 49.25달러에 마감했다. 초반 81.4%나 오르며 최고 69달러를 찍었으나 이내 상승폭을 줄이며 40달러 대로 첫날 거래를 마무리지었다.
미 10년물 국채금리는 30년물 어음 경매 이후 소폭 상승해 전날보다 1%가량 오늘 1.535%를 기록했다. 발표된 실업 수당 청구는 예상보다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크리스 가프니 TIAA뱅크 글로벌 시장 총괄은 “행정부가 서명한 법안은 주식 시장에 약간의 추가 연료를 제공했는데 이것은 로켓 연료가 될 것”이라며 “이번 부양책은 초기 제공된 부양 프로그램보다 더 광범위하며 그로 인해 주식 시장은 새로운 최고점을 향하고 있다”고 말했다.
주식 시장의 호황으로 달러는 하락을 이어갔다. 뉴욕외환시장에서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국 달러인덱스는 0.5% 하락하며 사흘 연속 내림세를 유지했다. 뉴욕시간 오후 4시 기준 달러인덱스는 전장 대비 0.49% 내린 91.38에 거래됐다.
국제유가는 상승했다. OPEC(국제석유수출국기구)의 원유 수요 증가 전망과 경기부양책 서명에 따른 영향으로 해석된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WTI 선물은 전장보다 1.58달러(2.45%) 높아진 배럴당 66.02달러에 거래됐다. ICE 선물거래소의 브렌트유 선물은 1.69달러(2.5%) 오른 배럴당 69.59달러로 나타났다.
박자연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