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간 42명 늘어 전체의 4.1%…삼성전자 55명으로 최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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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박승원 기자] 국내 100대 기업의 올해 여성 임원 수는 286명으로 지난해보다 42명 늘었지만 여전히 10%도 안 되는 ‘유리천장’인 것으로 나타났다.

3일 글로벌 헤드헌팅 전문업체 ‘유니코써치’(대표 김혜양)가 매출 기준 국내 100대 기업의 임원 현황을 분석한 결과 올해 여성 임원(미등기임원·오너가 포함)은 총 286명으로, 100대 기업 전체 임원 6871명의 4.1% 수준에 불과했다.

100대 기업 전체 임원 수는 지난해 6932명에서 올해 6871명으로 61명 줄었지만, 여성 임원 수는 지난해 244명에서 올해 286명으로 오히려 42명 늘었다.

여성 임원은 관련 조사가 처음 이뤄진 2004년 13명으로 시작해 2010년까지만 해도 51명에 그쳤으나 2013년(114명) 처음 100명을 넘어 2018년(216명) 200명대로 진입했다.

이어 100대 기업별로 보면 삼성전자가 55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네이버와 CJ제일제당[097950]은 각 17명이었고, 아모레퍼시픽[090430] 15명, 현대차[005380] 13명, 삼성SDS 11명 등이었다.

또 100대 기업 여성 임원 286명 중 65%인 186명이 1970년 이후 출생한 젊은 임원인 것으로 집계됐는데 단일 출생연도로 보면 올해 49세인 1971년생이 41명으로 최다였고 1970년생(28명), 1969년생(26명), 1972년생(25명), 1968년·73년생(각 22명) 순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