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보물섬 남해 신진서 vs 박정환 바둑 슈퍼매치’
21일 1국 시작으로 12월까지 남해군 명소서 7차례 열려
[헤럴드경제=김성진 기자] 한국을 대표하는 프로기사 신진서와 박정환이 아름다운 섬 남해에서 7번 맞붙는 슈퍼매치를 벌인다.
지난 7일 한국기원 2층 대회장에서 열린 ‘아름다운 보물섬 남해 신진서 vs 박정환 바둑 슈퍼매치’미디어데이에는 대회 후원을 맡은 남해군의 장충남 군수를 비롯해 양재호 한국기원 사무총장, 신진서·박정환 9단이 참석했다.
이번 7번승부는 19일 제1국을 시작으로, 21일 2국·22일 3국, 11월 14일 4국, 16일 5국, 12월12월 1일 6국·2일 7국 등이 진행된다. 대국 장소는 남해군의 대표 관광지인 이순신 순국공원 관음루(야외)·상주 은모래비치 송림(야외)·독일마을 전망대(야외)·남해각·노도문학의 섬·설리 스카이워크·남해유배문학관이다.
이번 슈퍼매치는 남해군이 후원하고 한국기원이 주최․주관하며 각 대국 승자는1500만원, 패자는 500만원의 대국료가 지급된다. 총 대회규모는 2억9000만원. 제한시간은 각자 90분이며 1분 초읽기 5회가 주어진다.
장충남 남해군수는 “아름다운 남해에서 세계 최정상급 프로기사을 초청해 슈퍼매치 대회를 개최하게 돼 뜻깊게 생각한다”면서 “코로나19로 직접 참관은 어렵겠지만 남해의 자연 배경은 스크린을 통해 보시는 분들에게 많은 힐링을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양재호 한국기원 사무총장은 “한국바둑의 보물인 신진서 9단과 박정환 9단이 대한민국 보물섬 남해군에서 일곱 번의 큰 대결을 하게 돼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가져주신다”며 “이번 대회가 남해 홍보와 더불어 두 기사의 기량을 향상시키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는 인사말은 남겼다.
신진서 9단은 “이렇게 멋진 대회를 열어주신 것에 보답하기 위해 최선의 바둑을 보여드릴 생각이다. 누가 이기든 4대3 승부가 예상되는데 대회 흥행에 도움이 될 수 있게 열심히 두겠다”고 말했다.
이에 맞서는 박정환 9단은 “좋은 대국 기회를 만들어주신 남해군에 감사하고 최절정기를 보내고 있는 신진서 9단과의 대국은 많은 배움의 기회가 될 것”이라며 좋은 내용의 바둑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많은 준비를 할 생각”이라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