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은행 임직원들에 서신

‘노마십가(駑馬十駕)’의 겸손한 마음으로 대한민국 미래산업 건설을 위해 한 걸음 더 나아가자“

이동걸(사진) 산업은행 회장이 11일 두번째 임기를 시작하며 내놓은 각오다. ‘둔한 말도 열흘 동안 수레를 끌면 천리마를 따라간다’는 뜻으로 노력을 강조한 말이다.

이 회장은 임직원들에게 보낸 서한에서 이날 임기 중 중요한 과제로 ▷혁신성장 ▷구조조정 ▷조직의 변화와 혁신을 꼽았다. 코로나19 위기 극복과 부실기업 구조조정은 결국 혁신성장과 신산업·신기업 육성으로 완성되기 때문에 혁신성장과 4차 산업혁명 금융지원을 더욱 강화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 회장은 이어 코로나19는 디지털 전환의 다시없는 기회인 만큼 국책은행인 산은이 기후변화, 에너지 전환 등 글로벌 이슈에서도 주도적 역할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산은 측은 “산은이 산업의 구조적 변혁, 기업의 세대교체 등에 있어 산은이 선도적 역할을 해야 한다는 이 회장의 생각이 반영된 것”이라며 “앞으로도 차별화된 모험자본 공급으로 미래의 대한민국 산업을 이끌어갈 성장동력 발굴과 지원을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성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