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청사 앞에서 청사 방문자들이 스마트 출입명부를 쓰고 있다. [강남구 제공]
강남구청사 앞에서 청사 방문자들이 스마트 출입명부를 쓰고 있다. [강남구 제공]

[헤럴드경제=한지숙 기자] 서울 강남구(구청장 정순균)는 전국 최초로 구청 방문 시 손으로 쓰는 명부 대신 태블릿을 활용한 ‘온라인 간편 출입명부’를 자체 개발하고 11일부터 도입해 운영한다고 밝혔다.

수기 명부는 개인정보 유출로 범죄에 악용될 소지가 높아 꺼려지는 게 사실이다.

온라인명부는 구청 방문자가 태블릿 모니터에 이름과 전화번호를 입력한 후 발열 여부 등을 체크하고 방문을 인증 받는 구조다. 수기 작성으로 인한 대기시간을 줄일 수 있다. 또 스마트폰이 없거나 QR코드 사용에 어려움을 겪는 노인과 어린이 등에게 유용하다. 방문자의 개인정보는 암호화된 형태로 수집되며, 4주 뒤 자동 폐기된다.

앞서 강남구는 지난 5월 각종 현금성 재난지원금을 한 번에 계산해주는 간편조회서비스를 자체 개발해 서울시 등 타 지자체의 요청으로 개발소스를 공개하기도 했다.

이기호 강남구 정책홍보실장은 “향후 시각장애인 등 정보약자들도 온라인 출입명부를 이용할 수 있도록 음성인식서비스를 추가할 예정”이라면서 “‘온택트리더’ 강남다운 서비스로 구민들이 체감하는 성과를 만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