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뉴스24팀] 지난 광복절 광화문 집회에 참석한 뒤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도 역학조사에 제대로 협조하지 않은 혐의로 고발당한 주옥순 엄마부대 대표 부부에 대해 경찰이 본격적인 수사에 착수했다.
경기 가평경찰서는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고발된 주 대표 부부에게 출석요구서를 보냈다고 9일 밝혔다.
주 대표 부부는 지난달 15일 광화문 집회에 참석한 뒤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는데도 동선을 허위로 진술하거나 진술을 기피하는 등 역학조사에 제대로 협조하지 않은 혐의로 같은달 27일 경기도로부터 고발됐다.
경찰 관계자는 “출석 일자 등에 대해 아직 주 대표 부부 측으로부터 답변을 받지 못했다”며 “답변이 없을 시 통상 3차례까지 출석요구서를 보낸다”고 설명했다.
지난달 20일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고 입원한 주 대표 부부는 31일 완치 판정을 받고 퇴원했다.
주 대표 측은 유튜브 채널을 통해 보건 당국의 역학조사를 거부한 적이 없다며 혐의를 반박했다.
또 앞서 자신의 실명과 동선을 인터넷에 공개했다며 서울 은평구청장을 검찰에 고소하기도 했다.
은평구는 “주 대표가 주도적으로 참석한 광화문 집회의 여파로 은평구민의 건강이 위협받았다”며 주 대표에게 구상권 청구를 검토 중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