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한지숙 기자] 영국에서 술 소비 증가와 더불어 간 질환으로 인한 사망자가 지난 12년 새 40% 급증한 것으로 조사됐다. 간질환 사망 건수는 남성이 여성 보다 2배 많았다.
19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가디언에 따르면 간 질환으로 인한 사망자는 2001년 7841명에서 2012년 1만948명으로 40% 증가했다.
영국공중보건(PHE)은 펍(Pub) 운영시간 연장, 술 섭취 증가가 간 질환 사망자 증가와 직접적 연관이 있다고 경고했다.
간 질환은 5%만 자가면역 장애가 직접적 발병 원인이었고, 대부분은 술과 비만, 바이러스 간염 등 3대 요인이 일으키는 것으로 분석됐다.
PHE는 “술이 간질환 사망의 37%를 차지했다“며 “간질환 급증 원인은 모두 예방 가능한 것으로, 국가적으로 지역적으로 이에 대한 인식을 높여야한다”고 지적했다.
PHE 조사에 따르면 간질환 사망자는 거주 지역별 편차가 컸다. 블랙풀의 경우 인구 10만명 당 58.4명, 중앙 베드포드셔는 13명으로 4배 이상 차이가 벌어졌다.
PHE는 간질환에 대해 “유럽 다른 지역에선 떨어지고 있는 반면 영국에서만 사망의 주요 원인으로 부상했다”고 지적했다.
영국의 5대 사망 원인은 심장 질환, 암, 발작, 호흡기 질환, 간질환 이다.
/
jshan@heraldcorp.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