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은 상승 출발…저가 매수로 상승폭 유지 전망
[헤럴드경제=이태형 기자]8월 첫날 국내 증시는 기관과 외국인의 순매도와 국제 신용평가사 피치가 미국의 국가신용등급 전망을 하향 조정한 여파로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오전 9시 40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5.29포인트(0.24%) 내린 2244.08를 가리켰다.
지수는 전장보다 2.28포인트(0.10%) 오른 2251.65로 출발했으나, 곧 하락 전환해 장중 한때 2240선을 내주는 등 약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날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이 2251억원 순매수했고, 기관은 1410억원, 외국인은 880억 각각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자동차, 조선, 운송장비, 기계, 철강·금속 등이 약세를 보이고 있고, 음식료품, 서비스업, 통신업 등은 강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는 삼성전자(-0.86%), SK하이닉스(-1.21%), 삼성바이오로직스(-1.91%), 셀트리온(-3.54%), 현대차(-1.98%) 등이 내렸다. 반면 네이버(2.16%)와 LG화학(9.86%), 카카오(4.22%) 등은 올랐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20포인트(0.26%) 오른 815.50을 나타냈다.
지수는 전장보다 5.11포인트(0.63%) 오른 820.41로 개장해 상승 흐름을 유지하고 있다. 상승 폭은 개장 초와 비교해 다소 줄었다.
코스닥시장에서도 개인이 500억원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은 264억원, 기관은 124억원을 각각 순매도했다.
시총 상위주 가운데는 씨젠(2.61%), 제넥신(3.71%), 에코프로비엠(2.35%), 알테오젠(0.74%) 등이 올랐다.
셀트리온헬스케어(-3.28%), 에이치엘비(-2.27%), 셀트리온제약(-3.40%), 케이엠더블유(-1.55%) 등은 내렸다.
앞서 피치는 공공 재정의 악화 및 재정 강화 계획의 부재를 고려해 미국의 국가신용등급 전망을 기존의 ‘안정적’에서 ‘부정적’으로 하향 조정했다고 지난달 31일(현지시간) 밝혔다. 신용등급은 종전대로 ‘AAA’로 유지했다.
한편 이날 원달러 환율은 1194.2원에 거래를 시작해 1195원대에서 횡보하고 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지지선 하향 이탈 실패에 따른 역외 숏커버링과 저가 매수 유입의 영향을 받아 상승폭을 키울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주 환율은 글로벌 달러 약세를 쫓아 장중 1180원대로 떨어지기도 했으나, 저가에 달러를 사들이려는 수입업체의 매수 등이 유입되면서 종가 기준 1190원대를 유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