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롤드 바너 3세가 노보기에 버디 7개를 잡고 공동 선두로 첫날 경기를 마쳤다. [사진=pga투어]
헤롤드 바너 3세가 노보기에 버디 7개를 잡고 공동 선두로 첫날 경기를 마쳤다. [사진=pga투어]

[헤럴드경제 스포츠팀= 남화영 기자] 91일만에 재개된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찰스슈왑챌린지(총상금 750만 달러)에서 저스틴 로즈(잉글랜드)와 헤롤드 바너 3세(미국)가 7언더파 63타를 쳐서 공동 선두로 마쳤다. 로즈는 12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포트워스의 콜로니얼컨트리클럽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보기없이 버디만 7개를 잡았다. 혼마골프와의 계약이 완료되면서 골프용품 계약이 없는 로즈는 10번 홀에서 출발하면서부터 9미터 거리의 긴 버디를 잡고 시작한 데 이어 13번 홀에서의 17피트 등 긴 버디 퍼트가 그대로 홀에 빨려들어갔다. 후반 1~3홀 연속 버디를 추가하면서 선두로 올라섰다. 헤롤드 바너 3세 역시 이날 페어웨이 적중률이 100%였을 정도로 무결점 플레이를 보였다. 1,2번 홀 연속 버디로 출발해 전반에 4타를 줄였고 후반에 마지막 홀에서 일곱 번째 버디를 추가했다. 페덱스컵 랭킹 2위 저스틴 토마스(미국)도 노보기에 버디만 6개를 잡고 64타를 쳐서 일본계 콜린 모리카와(미국), 조나단 베가스(콜롬비아), 에이브러험 앤서(멕시코)와 공동 3위 그룹에 자리했다. 올해 62세인 역전노장 톰 리먼(미국)이 5언더파 65타를 쳐서 게리 우들랜드, 브라이슨 디섐보(미국) 등과 공동 7위로 마쳤다. 리먼은 25년 전인 1995년에 이 대회에서 우승한 바 있다. 페덱스컵 랭킹 선두인 임성재(22)는 버디 5개에 보기 1개를 묶어 4언더파 66타를 쳐서 브랜든 그레이스(남아공) 등과 공동 16위다. 10번 홀에서 시작한 임성재는 17, 18번 홀 연속 버디를 잡으면서 언더파 대열에 합류했다. 2번 홀 버디를 3번 홀 보기로 바꾼 뒤에 6번 홀에서 멋진 아이언 샷으로 홀 가까이 붙여 버디를 잡고 마지막 9번 홀(파4)에서 버디를 추가했다. 안병훈(29)은 3언더파 67타를 쳐서 짐 퓨릭(미국) 등과 함께 공동 26위, 김시우(25)는 1언더파 69타를 쳐서 공동 57위에 그쳤다. 세계 골프랭킹 1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는 2언더파 68타를 쳐서 브룩스 켑카(미국) 등과 공동 39위에 자리했다. 강성훈(33)은 163야드 거리의 13번 홀(파3)에서 친 티샷이 홀인원을 기록했다. 지난 2011년 AT&T 페블비치 프로암 이후 PGA투어에서는 9년 만이었다. 하지만 버디 없이 보기 4개로 2오버파를 적어 디펜딩챔피언 재미교포 케빈 나(나상욱), 이경훈(29)과 함께 110위로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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