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명재 미래통합당 의원
박명재 미래통합당 의원

[헤럴드 대국경북=김성권 기자]미래통합당 경북 포항남,울릉 지역구 박명재 의원이 공천에서 탈락했다.

미래통합당은 7일 경북 포항 남구·울릉의 박명재 의원을 컷오프(공천 배제) 했다.

통합당 지역구 국회의원 후보자 공천관리위원회(공관위)는 이날 국회에서 회의를 열어 박 의원을 컷오프하고 김병욱(42) 전 국회의원 보좌관과 문충운(55) 미디어특위 위원의 경선으로 이 지역 후보를 결정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다만 김형오 공관위원장은 “박명재 의원은 후진 양성을 위해 큰 결단을 내린 것”이라면서 “컷오프라고 표현하지 말아달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박명재 의원은 총선 불출마로 가닥이 잡혔고, 포항남·울릉 지역에 공천 신청한 김순견 전 경북도 경제부지사와 박승호 전 포항시장이 탈당 및 무소속 출마 여부에 귀추가 주목된다.

포항북 선거구도 현역의원인 김정재(54) 의원과 강훈(50) 전 조선일보 논설위원의 경선으로 결정이 났다.

경선 발표 전까지 정치권 일각에서는 강훈 전 조선일보 논설위원이 단수공천 받았다는 설이 돌기도 했으나 이날 공관위는 두 사람 간 경선으로 최종 발표했다.

이로써 미래통합당 경북 포항 2곳에서 세대교체 바람이 현실화됐다.

70대의 현역 박명재(포항남울릉)의원이 공천이 배제된 가운데 60대인 김순견, 박승호 예비후보도 경선에 오르지 못했기 때문이다.

이외에도 대구·경북 지역은 전날 김재원(경북 상주·군의·의송·청송)·강석호(경북 영양·영덕·봉화·울진)의원과 초선인 곽대훈(대구 달서갑)·김석기(경북 경주)·백승주(경북 구미갑)·정태옥(대구 북구갑) 의원이 컷오프(공천배제)됐고 이날 박명재 의원을 포함하면 지역구 의원 20명중 7명이 컷오프됐다.

불출마를 선언한 5명의 의원을 포함해 60%인 12명이 물갈이 됐다(김재원 의원 포함)

그러나 전날 공천 결과 발표에서 현 지역구에서 이름을 올리지 못했던 김재원 통합당 정책위의장은 서울 중랑구을 선거구에서 윤상일 전 의원과 경선이 정해졌다.이 지역구는 더불어민주당 박홍근 의원의 지역구이다.

김 의원의 서울 중랑을지역 경선과 관련, 김형오 공관위원장은 “본인이 오래전부터 서울 험지에 출마하고 싶어했다”면서 “공관위 면접 전에 의사를 밝혔다”고 말했다.

ksg@heraldcorp.com

(본 기사는 헤럴드경제로부터 제공받은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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