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스포츠팀=박건태 기자] 더스틴 존슨(미국)이 도쿄 올림픽 불참을 선언했다.존슨의 에이전트인 데이비드 윙클은 2일(현지시간) 골프 전문매체인 골프위크와의 인터뷰에서 "존슨은 올림픽에 출전하지 않고 페덱스컵 플레이오프에 전념할 것"이라고 밝혔다. 윙클은 이어 "존슨이 깊은 고민 끝에 결정을 내렸다"며 "그는 올림픽도 중요하지만 PGA 투어 플레이오프도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존슨의 도쿄 올림픽 불참 선언은 동아시아를 중심으로 확산중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영향을 미쳤을 것이라고 추측된다. 존슨은 2016 리우 올림픽 때도 지카 바이러스를 이유로 출전을 포기했다. 또한 북한의 미사일 위협이 강했을 때도 경기도 이천의 블랙스톤 골프장에서 열린 유러피언투어 발렌타인 챔피언십 출전을 철회한 바 있다.존슨은 세계랭킹 5위로 미국 남자 선수 중 상위 3명 안에 포함돼 올림픽 출전권을 사실상 확보한 상태였다. 존슨의 불참 선언으로 현재 세계랭킹 11위인 타이거 우즈의 출전 가능성은 높아졌다. 우즈는 미국 선수중 7번째로 세계랭킹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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