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 대구경북=김성권 기자]코로나 19 사태가 일파만파 확산돼 지역 경제가 마비되자 경북 영주시와 영주상공회의소가 추진하고 있는 '착한 임대인 운동'에 차건철(68) 영주시상인연합회장이 앞장을 섰다.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사태로 영주지역 전통시장 상인들의 어려움을 함께 나누기 위해 '착한 임대인 운동' 제1호가 됐다.
어려운 상황 일수록 서로 힘을 합해 위기를 극복하자는 취지에서다.
차 회장은 우선 자신의 건물에 입주해 있는 세입자들의 월세부터 코로나19 사태 종료 때까지 50%로 낮추기로 했다.
차건철 회장은 “며칠 전부터 상인연합회 임원들이 모여서 임대료 인하 문제를 상의하고 있었는데 때마침 시에서 연락이 왔어요. 이렇게 하면 좋지 않겠느냐고. 그래서 제가 선뜻 앞장서게 됐다”며 동참 배경을 설명했다.
차 회장의 이번 ‘착한 임대인 운동’으로 주변의 반응이 좋아 현재 영주시상인연합회에 가입한 전통시장은 12곳이다.
영주시 등이 추진 중인 '착한 임대인 운동'은 코로나19 사태로 매출은 급감했지만 매월 임대료를 내야하는 영주지역 내 소상공인들의 근심을 덜고 시민 대화합을 도모하기 위해 출발했다.
영주시도 '착한 임대인 운동' 확산 분위기 조성을 위해 공설시장(93개 점포) 상인들을 대상으로 사용료(월 700만 원)를 2개월 동안 감면하기로 결정했다.
이와 별도로 영주지역 관내 농·축협 조합은 27일 코로나19극복을 위한 성금 3000만원을 영주시에 기탁했다.
영주시청에서 진행된 기탁식에는 장욱현 영주시장, 배준호 농협은행 시지부장을 비롯해 지역 내 농·축협 조합장이 참석했다.
이번 모금 행사에 참여한 기관은 농협영주시지부, 영주농협, 풍기농협, 안정농협, 영주축협, 풍기인삼농협 등이다.
기탁된 성금은 코로나19 확산 방지 및 예방에 쓰일 예정이다.
장욱현 영주시장은 "코로나19 사태로 지역경제가 어려움을 겪고 있는 만큼 지역경제 활성화에 우리 모두 노력하자"며 의심환자 발생 시 신속한 조치 및 관계기관의 적극적인 협조에 감사드린다“고 했다.
ksg@heraldcorp.com
(본 기사는 헤럴드경제로부터 제공받은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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