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리츠 제치고 이란·우한 악재에 투자자 촉각
최다 관심받은 반도체株는 에이디테크놀로지
[헤럴드경제=김유진 기자] 1월 중소형주를 바라보는 투심은 다시 반도체로 쏠렸다. 연초 확대된 미국와 이란의 분쟁가능성과 중국 우한 지역에서 시작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으로 인해 증시 전반의 불확실성이 확대된 가운데서다.
3일 에프엔가이드에 따르면 지난 1월 검색량이 쏠린 키워드는 반도체·중국·이란·우한·전기차 순이었다. 반도체가 지난달에 이어 1위(997회)에 올랐고, 2위는 지난달 4위였던 중국(775회)이 차지했다. 지난달 각각 2·3위에 이름을 올렸던 부동산·리츠는 순위에서 사라졌다.
1월 검색량 상위 키워드 가운데는 급변하는 해외정세를 반영한 키워드가 대거 등장했다. 지난달 순위에 없던 키워드인 3위 이란(607회), 4위 우한(524회) 등은 1월 초까지 이어진 미국과 이란간 분쟁 우려와 중국발 폐렴 등을 반영했다.
1월 투자자들은 월초에는 미국과 이란 관계에 주목했지만, 설연휴를 전후로 중국발 우한 폐렴에 촉각을 곤두세웠다. 박상현·이상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이 지난달 21일 발간한 ‘中 우한 폐렴, 제2의 사스 될까?’ 보고서는 1월 내내 쏟아졌던 연간 전망 리포트 사이에서도 조회수 531회를 기록하며 최다 조회수 4위에 올랐다.
1월 글로벌 증시의 불확실성이 확대되면서 투심은 다시금 반도체로 모였다. 1월 중소형 종목(시가총액 1조원) 가운데 검색량 상위 20위권 안에 든 다수 종목이 반도체 관련주로 집계됐다. 1위를 차지한 에이디테크놀로지(412회)는 물론, 8위 테스나(276회), 13위 네패스(257회), 17위 테크윙(251회) 등이 순위 곳곳에 포진했다. 보고서 조회수 상위 종목에도 황민성 삼성증권 연구원 등이 '반도체 및 관련장비-Tech 연간전망 (하드웨어)'가 2위(845회)에 이름을 올리며 반도체 관련주로 쏠린 투심을 반영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