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코로나’ 확진환자 4명 추가 발생…국내 총 11명
방역당국, 8번 환자 62세 여성…9∼11번 환자 확인중
[헤럴드경제=김대우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르스 감염증이 중국을 휩쓸고 있는 가운데 국내에서 3차 감염자가 발생해 지역사회 확산 우려감이 커지고 있다. 국내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환자는 4명이 추가되면서 총 11명으로 늘었다.
31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3번 환자(54세 남성, 한국인)의 일상접촉자로 감염된 6번 환자(55세 남자, 한국인)의 가족 2명이 검사 결과 양성으로 판명돼 가족내 전파로 인한 3차 감염이 이뤄진 것으로 확인됐다. 2차 감염에 이어 3차 감염까지 일어나 신종코로나 바이러스가 지역사회에 빠른 속도로 퍼질 가능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3번 환자와 6번 환자는 지난 22일 서울 강남구의 음식점(한일관)에서 함께 식사했다. 3번 환자는 일상접촉자로 분류돼 능동감시가 시행되고 있었다. 현재까지 6번 환자의 접촉자는 모두 8명으로 파악됐으며 8명 모두 자가격리 후 심층조사가 시행됐다.
8번 환자는 중국 우한을 방문하고 23일 인천공항으로 귀국한 62세 여성으로 현재 국가지정입원치료병상(원광대병원)에 격리됐다. 이 환자는 전날 발생한 7번 환자(28세 남성, 한국인)와 23일 오후 10시20분 같은 비행기(청도항공 QW9901편)로 입국했다. 7번 환자는 귀국 후 26일부터 기침 증상이 있었다. 현재까지 접촉자는 가족 등 2명이다.
전날 확인된 5번 환자는(33세 남성, 한국인) 중국 우한시를 업무차 방문하고 24일 우한시 인근 장사 공항에서 아시아나 OZ322를 타고 귀국했다. 귀국 당시에는 증상이 없었지만 26일 오후부터 몸살 기운이 생겼다. 현재까지 가족 등 접촉자 10명이 확인돼 자가격리 후 심층조사를 시행한 결과, 접촉자 중 1명(지인)에서 검사 결과가 양성으로 확인돼 추가 조사가 진행중이다.
6번 환자로부터 3차 감염이 확인된 가족 2명, 5번 환자의 접촉자로 감염된1명을 포함해 9∼11번 환자 3명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현재 확인 중에 있다고 중앙방역대책본부는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