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전기차기업 바이톤과

CES서 전방위 이종결합 협력

PSSI와 ‘라이다 시제품’ 공개도

SK텔레콤이 CES 2020 전시 부스에서 공개한 ‘차세대 단일 광자 라이다(LiDAR)’ 시제품
SK텔레콤이 CES 2020 전시 부스에서 공개한 ‘차세대 단일 광자 라이다(LiDAR)’ 시제품
차세대 단일 광자 라이다 기술 설명도. [SK텔레콤 제공]
차세대 단일 광자 라이다 기술 설명도. [SK텔레콤 제공]

SK텔레콤이 글로벌 기업과 협력을 잇달아 발표하며 모빌리티 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특히 한국형 전기차 출시를 위한 글로벌 전기차 기업 바이톤과의 협력은 자동차(전기차)와 정보통신기술(ICT)의 이종사업이 결합, 혁신 서비스를 선보이는 신호탄이 될 전망이다.

두 회사의 이번 협력은 서비스 개발부터 차량 적용까지 전방위에서 이뤄진다.

바탕이 된 것은 SK텔레콤의 차량 내부 통합 인포테인먼트 시스템(IVI)이다. SK텔레콤은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 2020’ 에서 모바일 내비게이션 서비스인 T맵과 음원 서비스인 ‘플로’ 등 각종 동영상을 차량에 기본 탑재로 제공하는 통합IVI 서비스를 선보인 상태다.

여기에 SK텔레콤의 강점인 5세대(5G) 통신까지 본격 결합하게 될 경우, 바이톤의 차량내에서 대용량 미디어를 스트리밍하거나 HD맵을 실시간으로 업데이트 할 수 있는 서비스까지 구현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두 회사는 가입형 모빌리티 서비스 등 신규 서비스 상품도 함께 모색할 계획으로, 구독형 차량 미디어 서비스 등 ICT와 모빌리티를 결합한 새로운 혁신 서비스의 등장도 예고됐다.

다니엘 키르헤르트 바이톤 최고경영자(CEO)는 “소비자들의 다양한 인카(In-Car) 디지털 체험을 위해 SK텔레콤과 관련 서비스 개발에 힘을 모으겠다”고 말했다.

SK텔레콤 이종호 모빌리티사업단장은 “올해 자동차의 스마트 모빌리티 디바이스화 추세에 맞춰 차량 내 통합 인포테인먼트 시스템(IVI)을 발전시키고 T맵을 기반으로 대중교통, 택시, 주차를 연계하는 ‘올인원’ 서비스를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이 단장은 “올해 4분기 정도에 대중교통과 주차, 택시를 연계하는 올인원 서비스가 나올 수 있을 것”이라며 “이를 통해 카카오나 네이버가 갖고 있는 20대 시장을 가져오겠다”고 덧붙였다.

이와함께 SK텔레콤은 글로벌 전장기업 파이오니아 스마트 센싱 이노베이션즈(PSSI)와 협력을 강화하면서 이번 CES에서 ‘차세대 단일 광자 라이다((LiDAR) 시제품’을 공개했다

차세대 단일 광자 라이다는 SK텔레콤의 1550㎚ 파장 레이저 모듈과 글로벌 전장기업 파이오니아 스마트 센싱 이노베이션즈(PSSI)의 2D 초소형 정밀기계 기술(MEMS) 미러 스캐닝 기술을 결합한 세계 최초 라이다다.

자율주행의 ‘눈’과 같은 핵심 역할을 하는 기술로 평가받는다. 이번 시제품 공개를 시작으로 2021년 본격 상용화될 예정이다.

SK텔레콤은 라이다가 자율주행 등 모빌리티 분야를 비롯해 사회안전 등 다양한 산업에서 활용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연기를 투과해 목표물을 탐지할 수 있는 특성은 재난 상황에서의 구조 등에서 활용될 수 있을 전망이다.

SK텔레콤은 앞으로 PSSI와 양사의 핵심 요소 기술을 결합하고, 지속해서 협력해 차세대 단일 광자 라이다 센서를 더욱 고도화시킬 계획이다.

SK텔레콤 이종민 테크·이노베이션그룹장은 “앞으로도 SK텔레콤은 자율주행 분야뿐 아니라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경쟁력 있는 기술과 제품을 지속 개발하고, 고객의 요구에 맞는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박세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