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총경-승리 사이에 큐브스 전 대표이사 연루 의혹

조국 관련 코스닥 상장사 WFM과 자금·인력 교류도

'버닝썬 의혹'을 보강 수사 중인 검찰이 경찰청을 압수 수색한 27일 서울 서대문구 미근동 경찰청 정문에서 경찰이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 연합뉴스
'버닝썬 의혹'을 보강 수사 중인 검찰이 경찰청을 압수 수색한 27일 서울 서대문구 미근동 경찰청 정문에서 경찰이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 연합뉴스

[헤럴드경제=김진원 기자] 검찰이 클럽 '버닝썬 사건'에 연루된 윤모 총경을 수사 중인 검찰이 경찰청을 압수수색하면서 청와대 민정수석실로 수사가 확대될지 주목된다.

서울중앙지검 형사3부(부장 박승대)는 27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에 검사와 수사관을 보내 윤 총경 관련 PC 하드디스크와 서류등을 확보하고 있다. 청와대 민정수석실 행정관 출신의 윤 총경은 경찰의 버닝썬 의혹 수사 과정에서 이른바 '경찰총장'으로 불리우며 그룹 빅뱅 전 멤버 승리(29) 측과 유착했다는 의혹을 받는다.

윤 총경은 2016년 7월 승리와 사업파트너 유모 전 유리홀딩스 대표가 함께 차린 술집 '몽키뮤지엄'에 대한 식품위생법 위반 신고가 들어오자 강남경찰서 직원에게 수사 상황을 알아봐준 혐의를 받는다. 앞서 검찰은 윤 총경에게 유 전 대표를 소개해 준 정모 녹원씨엔아이(옛 큐브스) 전 대표를 구속 수사중이다. 지난 7월에는 녹원씨엔아이 본사를 압수수색했다.

윤 총경은 큐브스 주식을 과거 수천만원어치 매입한 것으로도 알려졌다. 또 2014년 조국 장관 가족이 투자한 사모펀드 운용사인 코링크PE가 대주주로 있는 WFM으로부터 투자를 받기도 했다. 또 현재 WFM 대표이사를 맡고 있는 김모 씨는 큐브스 사내이사 출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