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저스)이 신인 포수 윌 스미스(왼쪽)와 첫 호흡을 맞추는 류현진 [연합]
다저스)이 신인 포수 윌 스미스(왼쪽)와 첫 호흡을 맞추는 류현진 [연합]

[헤럴드경제=박승원 기자] 1일(한국시간) 쿠어스필드 정복에 나서는 류현진(32·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이 신인 포수 윌 스미스(24)와 처음으로 호흡을 맞춘다.

미국 일간지 로스앤젤레스타임스(LAT)는 31일(한국시간) “내일 경기에는 윌 스미스가 선발 출전한다”며 “스미스는 류현진과 처음으로 배터리 호흡을 맞추게 된다”고 보도했다.

류현진은 8월 1일 오전 4시 10분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 쿠어스필드에서 열리는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3연전 마지막 경기에 등판한다.

올 시즌 20경기에서 11승 2패 평균자책점 1.74를 기록한 류현진은 27일 워싱턴 내셔널스전까지 15경기 연속으로 마틴과 배터리 호흡을 맞춰왔다. 러셀 마틴이 전담 포수나 다름없었던 셈이다.

LAT는 “마틴은 사실상 류현진의 전담 포수지만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스미스가 모든 투수를 경험하길 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류현진은 6월 29일 쿠어스필드에서 콜로라도 타선에 4이닝 동안 홈런 3방을 포함한 안타 9개를 맞고 7실점 해 패배의 쓴맛을 봤다. 이로 인해 직전까지 1.27였던 류현진의 평균자책점은 1.83으로 치솟았다.

이 때문에 33일 만에 쿠어스필드 마운드에 다시 오르는 류현진이 과연 악연을 끊을지와 스미스와 첫 배터리 호흡에서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가 최대 관심사다.

현재 류현진이 맥스 슈어저(워싱턴 내셔널스)와의 사이영상 레이스에서 가장 우세한 지표는 메이저리그 전체 1위를 달리는 평균자책점이다. 이닝과 탈삼진에서는 슈어저에게 밀리고 있다.

때문에 류현진이 사이영상 경쟁에서도 계속 우위를 확보하기 위해서는 쿠어스필드에서 최소 실점으로 계속 평균자책점 1점대를 지켜야 한다.

스미스는 올 시즌 12경기에서 타율 0.343(35타수 12안타) 4홈런 12타점을 수확, 56경기에서 타율 0.217에 2홈런 9타점에 머물고 있는 마틴과 비교하면 득점 지원 측면에서는 류현진에게 플러스 효과가 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