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스포츠팀=이강래 기자] 존 람(스페인 사진)이 월드골프챔피언십(WGC) 세인트주드 인비테이셔널(총상금 1025만 달러) 첫날 시차를 극복하고 8언더파를 몰아쳐 단독선두에 나섰다.람은 26일(한국시간) 미국 테네시주 멤피스의 TPC 사우스윈드(파70)에서 열린 대회 첫날 경기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8개 잡아 8언더파 62타를 쳤다. 생애 최저타 타이 기록을 작성한 람은 공동 2위인 패트릭 캔틀레이와 버바 왓슨(미국), 캐머런 스미스(호주), 마쓰야마 히데키, 이마히라 슈고(이상 일본)를 3타 차로 앞섰다.람은 지난 주 북아일랜드의 로열 포트러시 골프클럽에서 열린 디 오픈을 마친 후 전세기로 멤피스로 이동해 경기를 치르고 있다. 시차로 인해 이 대회의 디펜딩 챔피언인 저스틴 토마스(미국)는 멤피스 도착후 저녁 8시에 잠들어 새벽 4시에 깼다. 이는 대부분의 선수들이 비슷화게 겪은 피로다.반면 회복력이 좋은 람은 폭우와 강풍 속에 열린 디 오픈 최종라운드에서 75타를 쳤으나 불과 나흘 만에 슈퍼샷을 날리며 생애 첫 WGC 타이틀에 도전하게 됐다. 이날 1라운드는 바람 한점 없는 화창한 날씨 속에 치러졌으며 람은 5m 거리의 버디 퍼트를 3개나 집어넣었다.이번 대회에는 1025만 달러(약 121억원)의 거액이 상금이 걸려 있으며 우승자에게는 174만 5천 달러(약 20억 5천578만원)가 주어진다. 세계랭킹 50걸과 주요 투어 우승자 등 64명만 출전할 수 있는 특급대회다.저스틴 로즈(잉글랜드)는 3언더파 67타로 브라이슨 디섐보(미국) 등과 함께 공동 13위로 출발했다. 디펜딩 챔피언인 저스틴 토머스(미국)는 버디 4개와 보기 2개에 2언더파 68타를 쳐 세계랭킹 1위인 브룩스 켑카, 필 미켈슨(이상 미국), 품 삭산신(태국) 등과 함께 공동 18위에 자리했다.한국 선수로 유일하게 출전한 강성훈(32)은 이글 1개와 버디 2개, 보기 3개를 묶어 1언더파 69타를 쳐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 더스틴 존슨(미국), 헨릭 스텐손(스웨덴) 등과 함께 공동 24위에 포진했다. 재미교포 케빈 나는 이븐파로 공동 36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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