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실패 사례, 재도전 캐치프레이즈, 재도전의 날 등 공모
- 오는 9월까지 공모 후 전문가 심사, 현장투표 등 반영
[헤럴드경제=도현정 기자]‘실패는 성공의 어머니’란 교훈을 실현하기 위해 중소벤처기업부가 각종 공모전에 나선다.
중소벤처기업부는 혁신적 실패 사례와 재도전 캐치프레이즈, ‘재도전의 날’ 일자 등 3개 부문의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2019 재도전 인식개선 공모전’은 과거에 실패했던 재창업 기업인들의 실패 경험을 공유하고, 재도전하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기획됐다. 실패 사례 공모는 예비 재창업자나 재창업자를 대상으로 시행된다. 재창업자는 과거 실패 사례와 재도전 경험담을, 예비 재창업자는 실패 사례와 재창업 아이템을 담은 사업계획서를 제출하면 된다.
전 국민을 대상으로 ‘재도전 캐치프레이즈’도 모집한다. 중기부는 실패와 재도전에 대한 인식을 긍정적으로 바꾸고, 재도전 문화를 확산시킬 수 있는 내용을 담은 문구를 선정할 계획이다.
‘재도전의 날’ 일자 공모도 추진된다. 핀란드의 ‘스타트업 요람’으로 통하는 알토대학에서 2010년부터 매년 10월 13일을 ‘실패의 날(Day for Failure)’로 정하고 실패 경험을 공유하는 것을 본딴 것이다. 실패와 재도전의 가치를 널리 알릴 수 있는 날짜를 정하고, 그 날에 담긴 의미를 설명하면 공모에 참여할 수 있다.
공모전 수상자 15명에게는 중기부 장관상과 행정안전부 장관상 등 상장과 함께 최고 1000만원의 상금, 2020년 재도전 성공패키지 사업 신청시 가점 등이 주어진다.
중기부는 심사에 홍보 전문가와 더불어 일반 대중들의 현장 투표도 반영할 예정이다. 17일부터 오는 9월 2일까지 신청을 받고, 서면평가를 통과한 ‘재도전 캐치프레이즈’와 ‘재도전의 날’ 후보들은 오는 9월 행안부와 중기부가 공동으로 개최하는 실패박람회 현장에서 투표를 받게 된다.
중기부는 구글은 누구나 납득할만한 이유로 실패한 경우 해당 직원에게 보너스와 휴가를 제공하기도 하고, SK하이닉스도 지난해부터 ‘실패사례 경진대회’를 개최한다며 국내에서도 실패에서 교훈을 얻으려는 분위기가 확산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원영준 중기부 성장지원정책관은 “실패에 대한 인식개선 노력과 함께 우수한 재기 기업인들에 대한 지원을 강화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