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마다앙코르 정선호텔 뷔페, 매출 2배 초과 달성 케이터링ㆍ식자재 소싱 역량으로 위탁 운영 늘려 “F&B 운영 어려움 겪는 호텔업계, 컨세션 적극 고려”
[헤럴드경제=이유정 기자] 현대그린푸드의 프리미엄 컨세션 사업이 호조세를 띠고 있다.
현대그린푸드는 지난달 문을 연 강원도 정선 라마다앙코르 정선호텔의 뷔페 레스토랑 ‘비바체(Vivace)’ 매출이 목표 대비 2배 이상을 초과 달성했다고 27일 밝혔다.
라마다앙코르 정선호텔은 세계 최대 호텔 체인 중 하나인 윈덤그룹에서 운영하는 4성급 호텔이다. 467개의 객실과 연회장 등을 갖추고 있다. 현대그린푸드가 운영하는 뷔페 레스토랑 비바체는 호텔 2층에 560㎡(약 170평) 규모로 들어섰다.
현대그린푸드는 다음 달 라마다앙코르 대전호텔에서도 뷔페 레스토랑 운영과 연회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로써 현대그린푸드는 총 5개 특급호텔에 컨세션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현재 자체 호텔 레스토랑 브랜드인 ‘에이치가든’을 통해 쉐라톤 서울 팔래스 강남 호텔(5성급)과 대구 그랜드 호텔(4성급)의 메인 레스토랑을 운영하고 있으며, 경기도 양평에 위치한 4성급 호텔 블룸비스타에서는 호텔 스카이 라운지, 레스토랑 등을 위탁 운영 중이다.
현대그린푸드 관계자는 “특급호텔의 F&B(식음료) 서비스는 호텔의 품격과 직결되다보니 위탁 운영 자체가 드문데다 엄격한 위생 관리 능력와 맛, 서비스 품질 등을 모두 갖춰야 한다”며 “국내에서 쉐라톤 등 5성급 호텔에 컨세션 서비스를 제공하는 곳은 현대그린푸드가 유일하다”고 설명했다.
호텔 컨세션 사업은 일반 컨세션 사업에 비해 높은 성장 가능성이 점쳐진다. 최근 F&B 부문을 전문업체에 맡기려는 호텔들이 늘면서 시장 규모는 더 커질 것으로 업계는 예상하고 있다. F&B 시설 운영에 어려움을 겪는 호텔들이 수익성 제고와 서비스 품질 향상을 위해 컨세션 위탁 운영을 적극 고려하고 있는 것이다. 현대그린푸드 관계자는 복수의 3~4성급 호텔과 비즈니스 호텔로부터 컨세션 서비스 계약 문의가 잇따르고 있다고 귀띔했다.
이종필 현대그린푸드 외식사업부장(상무)은 “프리미엄 컨세션 사업은 신규 업체의 진입 장벽이 높은데다 장기간의 서비스 품질 검증을 거쳐야 하는 특화사업군”이라며 “대형 호텔 뿐 아니라 F&B 시설 운영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형 호텔을 위한 맞춤형 서비스도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컨세션(Concession) 사업이란 호텔, 쇼핑몰, 휴게소 등의 다중이용시설에 조성된 식음료 공간을 식품전문업체가 위탁해 운영하는 것을 말한다. 현대백화점 계열 종합식품기업인 현대그린푸드는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에 케이터링 서비스를 공급했으며 현대백화점 식품관 운영을 통해 고급 식재 발굴 역량을 키웠다. 연간 1조원 규모의 식자재 구매로 확보한 가격 경쟁력 등을 통해 프리미엄 컨세션 사업 확대에 적극 나선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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