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0·95년 이후세대 온라인시장 주소비층 부상 따라 中서 ‘기술 콘퍼런스’ 열어 시장트렌드·신기술 공유
[헤럴드경제=조문술 기자] 코스맥스(회장 이경수)가 중국 화장품 시장을 온라인과 오프라인 시장으로 분리 대응한다. 주링허우(90後)와 주우허우(95後) 같은 신세대의 화장품 주소비층 부상에 따른 전략이다.
이 회사는 지난 21일 중국 상하이 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제4회 중국 화장품 기술 콘퍼런스’를 열고 이같은 방침을 밝혔다.
코스맥스차이나 최경 총경리(부회장·사진)는 “중국 현지 브랜드의 시장점유율 속도가 빠르고 소비패턴도 다양해졌다. 하반기부터 마케팅, 연구, 생산의 모든 조직을 온·오프라인으로 이원화해 고객사에 맞춤형 신제품을 제안할 것”이라고 말했다.
코스맥스는 2004년 국내 화장품 ODM업계 최초로 중국에 진출했다. 중국 현지 ODM 1위로 평가받고 있으며, 상하이와 광저우 법인의 이원화 전략으로 매출의 85% 이상이 중국내 로컬 고객사로부터 발생한다.
이날 행사에는 코스맥스의 주고객사인 로레알, 메리케이, 바이췌링 등의 연구소장과 마케터들이 직접 참여해 중국 내 뷰티시장을 이끄는 주링허우(90後)와 주우허우(95後)의 온라인 소비패턴에 대해 열띤 토론을 펼쳤다. 이 중 19~23세(약 2억500만명)의 주우허우가 소비시장의 주요 구매자로 떠올랐으며, SNS플랫폼을 통한 현재의 온라인 화장품 시장에서 주력 소비층으로 부상하고 있다.
김연준 코스맥스차이나 연구원장은 “중국의 Z세대라고 불리며 소비주체로 떠오른 주우허우에 대해 많은 이해를 하는 자리였다. 이 컨퍼런스가 중국 화장품 시장을 이끌어 가는 행사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 행사에는 첸창광 중국 IFSCC 회장, 췐이화 상하이 화장품협회 비서장, 주덩쉐 상하이 식품의약품 감찰국 과장 등 상하이 주정부 관계자를 비롯해 로레알, 존슨앤드존슨 등 글로벌 화장품사 관계자 및 상하이 교통대학, 산동대학 교수진 등 150여명이 참가했다.
신기술 세션에서는 ▷다나카타쿠미(일본) 박사의 ‘분체 표면 처리기술’ ▷데니스 월러(스위스) 지보단(Givaudan)사 박사의 ‘마이크로바이옴과 화장품’ 개발 ▷남윤성(한국) 카이스트 교수의 ‘무기소재 디자인 개발’ ▷이시다고이치(일본) 가오(KAO)사 부사장의 ‘민감성 피부화장품 개발’ 등이 발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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