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여름 휴가철에도 국내 여행객들은 일본을 가장 많이 찾을 전망이다. 한국관광공사가 2018년 5월 발간한 '2017 국민여행 실태조사'에 따르면, 710만명 이상의 국내 여행객이 2017년에 일본을 방문했다. 이는 2016년보다 40% 증가한 수치로, 2013년과 비교하면 약 3배 많은 규모다.
특히, 일본 여행은 6월부터 성수기에 접어들고 있다. 하나투어가 2014년부터 2018년까지 최근 5년간 해외여행 예약 동향을 분석한 결과, 6월에 일본을 찾는 국내 여행객 증가율이 161.2%나 되는 것으로 조사됐다. 비행 거리가 다른 여행지들보다 상대적으로 가까운 데다가 소득이 증가하고 주 52시간 근무 확대가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
이런 이유로 카드 및 여행⋅항공 업계는 올 여름을 일본에서 보내려는 여행객을 잡기 위해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 일본 주요 공항, 전국 세븐일레븐 편의점 ATM서 수수료 부담 없이 현금 인출
예전과 달리 우리나라 여행객들이 찾는 대부분의 일본 가맹점에서 카드결제가 가능하다. 그러나 일본은 카드 사용이 잘 되지 않는다는 잘못된 상식 때문에, 여행객들은 현금을 다량 환전해 가곤 한다. 하지만, 여행 중 현금 소지는 분실 및 도난의 위험이 있고, 계획적인 지출이 어려워 불필요한 소비를 유발하는 측면이 있다. 이를 위해, 카드 업계는 해외에서 현금 인출 시 건당 이용 수수료(미화 3달러)가 면제되는 해외특화카드를 제공하고 있다.
'썸(SUM)타는 우리 체크카드'와 '하나 비바G 플래티늄 체크카드'가 대표적이다. 이런 해외특화카드를 사용하면 나리타, 하네다, 간사이, 후쿠오카 국제공항 등 일본의 주요 공항은 물론, 日전역 2만 5천개 이상의 세븐일레븐(7-Eleven) 편의점에 있는 세븐 뱅크 ATM에서 수수료 부담 없이 현금을 인출할 수 있다.
시간이 부족하거나 깜빡 잊고 엔화를 환전하지 않아도, 현지에서 얼마든지 현금을 인출할 수 있는 것이다. 특히, 세븐일레븐 내 세븐 뱅크 ATM은 스크린은 물론 음성으로도 한국어 서비스가 지원돼 누구나 쉽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영수증도 한국어로 출력된다. (세븐 뱅크 ATM 위치는 홈페이지를 통해 알 수 있다.)
때문에, 스마트한 일본 여행족들 사이에서는 해외특화카드를 지갑에 챙겨 필요할 때 ATM에서 현금을 인출하는 것이 이미 입소문을 타고 있다. 카드 한 장이 불안하다면 두 개를 모두 발급받는 것도 방법이다.
◇ 항공권 특가에서 캐리어 배송까지
여행객을 위한 단골 혜택인 항공권 특가 프로모션도 풍성하다. 마이리얼트립은 진에어와 손잡고 일본 노선에 대한 초특급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마이리얼트립은 오는 28일까지 오사카, 후쿠오카, 기타큐슈, 오키나와, 도쿄, 삿포로 등 총 6개 노선에 대해 초특가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마이리얼트립진에어 페이지에 접속해 이벤트에 참여하면 된다. 후쿠오카와 기타큐슈 노선 티켓이 최저가 9만원부터 시작되며 탑승기간은 18일부터 오는 9월 30일까지다.
에어부산은 'NHN 여행박사'와 제휴를 맺고, 후쿠오카 노선 이용객 대상으로 후쿠오카 공항 및 호텔로 수하물을 배송하는 '두고가 서비스'를 진행한다. 후쿠오카에 도착했지만 호텔 체크인까지 시간이 많이 남았거나 시내 관광 후 숙소로 들어갈 여행객들에게 유용할 것으로 기대된다. 서비스 이용금액은 24인치 캐리어 기준 500엔이며, 오는 25일까지 에어부산 홈페이지 예약자에 한해 30% 특별 할인된 금액으로 제공한다.
월디스투어는 일본정부관광국(JNTO), CJ제일제당과 손잡고, CJONE에서 오사카 미션투어 이벤트를 진행한다. 여행객이 오사카를 방문하는 동안 주어진 미션을 수행하고, 이를 개인 소셜 네트워크에 포스팅하고 사진과 동영상을 제출하면 왕복 항공권과 호텔 숙박, 현지 투어 등 미션에 필요한 경비를 지원받는 이벤트다. 참가를 원하는 여행객은 7월 7일까지 CJONE앱에서 응모하면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