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개 타워크레인 노조 중 하나인 -한국노총 타워크레인분과만 파업안해 -민주노총ㆍ한국노총 연합노련 측은 계속
[헤럴드경제=김성우 기자]3대 타워크레인 노동자 조합 중 하나인 한국노총 건설산업노조 타워크레인분과(이하 타워크레인분과)가 2019년 임단협 완료를 발표하며 타워크레인 파업에 참여하지 않겠단 의사를 드러냈다. 하지만 민주노총 건설노조(이하 건설노조)와 한국노총 연합노련 타워크레인조종사노조(이하 조종사노조)의 파업은 계속 이어질 전망이다.
타워크레인분과는 5일 기자들에게 보낸 보도자료를 통해서 “2019 임금 및 단체협약 최종안을 노측과 사측이 서로 수용하기로 결정했다”면서 “타워크레인분과 소속 조합원들은 민주노총 건설노조의 파업에 동참하지 않고 정상적으로 정상근무를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지난 3일 건설노조와 조종사노조가 파업 개시를 선언한 상황에서도, 타워크레인분과는 사측과 개별실무교섭을 진행해왔다. 노조에 따르면 타워크레인 분과와 사측은 지난 달부터 4차에 걸쳐 개별실무 교섭을 진행온 바 있다.
타워크레인 분과는 지난해 초순 발족한 타워크레인업계 신생 노조다. 이들은 건설현장에서 민주노총 소속 조합원들과 대립각을 세워왔다. 최근 건설현장이 어려워진 상황에서, 노조간 갈등이 계속 이어지고 있다. 지난해 4월에는 아파트 신축 공사 현장에서 민주노총 측이 타워크레인분과 소속 조합원들을 고용하지 말라고 협박하다가 재판에 넘겨져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한편 현재 파업을 진행하고 있는 건설노조와 조종사노조 측은 계속 파업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타워크레인분과 측과의 선긋기에 들어갔다.
민주노총 관계자는 “5일 노사 합의에 성공했다는 노동조합은 한국노총 건설산업노조 타워분과로 3일부터 진행된 고공농성과 무관한 노동조합”이라면서“한국노총에는 타워크레인 노조가 크게 2개 있는데, 고공농성 하고 있는 한국노총은 한국노총 전국타워크레인조종사노동조합이다”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