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릉, 속초로 관광객 550명 유치 계획 - 설악산, 낙산사, 전통시장 등 즐기는 관광코스 - 관광객에 요금할인, 무료버스 등도 지원
[헤럴드경제=도현정 기자] 최근 산불로 큰 피해를 입은 속초, 고성 지역의 소상공인들을 위해 중소벤처기업부와 코레일이 강원 지역으로 향하는 ‘팔도장터 관광열차’를 운행하기로 했다.
‘팔도장터 관광열차’는 전통시장을 포함한 국내 관광지를 철도로 찾아가는 관광 상품으로, 중기부와 코레일이 매년 지역 대표시장 20여곳을 선정해 코스를 구성한다. 2013년부터 지난해까지 279회 운영해 총 10만9821명이 열차로 지역 전통시장을 찾았고, 다음달까지는 속초중앙시장과 고성거진시장을 거치는 코스가 운영된다.
속초중앙시장을 찾는 코스는 지난 25일 첫 운행을 시작했다. 서울역을 출발해 강릉에 도착, 설악산 권금성과 외옹치 바다향기로(산책로), 속초중앙시장을 들러 열차로 돌아오는 코스다. 94명의 관광객이 첫 운행을 즐겼고, 다음달 22일에는 속초중앙시장과 낙산사, 휴휴암을 돌아보는 코스가 운영된다.
중기부와 코레일은 다음달 8일 출발하는 1박2일 코스도 마련했다. 왕곡마을, 화진포, 거진전통시장 등을 둘러본 후 낙산사 템플스테이를 체험하는 형태다. 다음달 29일에는 설악산과 영금정, 통일전망대 등을 돌아보는 1박2일 코스가 나온다.
중기부는 특별운행을 통해 다음달 4번에 걸쳐 총 550명의 관광객을 강원도로 유치할 예정이다. 열차 안에는 특별 이벤트칸을 마련, 강원지역의 특산품도 선보인다. 관광객들의 이용을 활성화하기 위해 1인당 1만5000원의 요금할인과 5000원 상당의 온누리상품권, 열차이용금 2만5000원, 코레일의 강원지역 열차 할인(15~30%) 등도 제공된다. 강원에 도착한 관광객들에게는 무료버스를 지원한다.
박영선 장관은 “산불 피해로 관광객 감소 등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강원도 소상공인을 돕기 위해 특별열차를 운행하기로 했다”며 “많은 국민들께서 강원지역을 찾아 소상공인들에게 힘도 주시고, 전통시장도 활성화 되도록 도와주시기 바란다”고 밝혔다.
kate01@heraldcorp.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