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O총회 기조연설…美, 사우디 보건부장관과 양자면담
[헤럴드경제=김대우 기자]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은 19~20일 스위스 제네바에서 ‘보편적 의료보장’을 주제로 열린 제72차 세계보건기구(WHO) 총회에 참석했다.
박 장관은 20일(현지시간) 열린 WHO 총회 기조연설에서 “의약품 접근성을 비롯한 보편적 의료보장 달성을 위해 각국이 실질적으로 행동에 나서달라”고 당부했다. 박 장관은 이어 “최근 국제사회에서 다각도로 논의되고 있는 보편적 의료 보장 증진 노력의 실천방안이 구체적으로 도출되면, 환자, 보건의료 관계자, 정부 등 모두가 상생할 수 있다고 확신한다”며 “다른 회원국의 보편적 의료보장 추진을 위해 한국의 사례 공유 및 지원 등을 아끼지 않겠다”고 제안했다.
박 장관은 이번 WHO 총회 계기로 개최된 주제네바네덜란드대표부 주최 의약품 접근성 회의(19일), 스웨덴·영국 주최 항생제 내성 장관급 회의(20일)에 참석해 국가 간 우수정책 및 경험 공유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박 장관은 또한 미국 알렉스 아자르 보건부 장관과 북한의 보건의료 상황에 대한 우려를 표하고, 항생제 내성 관련 파트너십 구축, 한국의 인체자원은행 관련 협력 등에 대해 논의했다. 사우디 아라비아 타우피그 파우잔 알라비아 보건부 장관에게는 한국 의약품 및 의료기기의 우수성을 소개하고, 사우디 내에서의 제약·의료기기 인허가 절차 간소화를 요청했다.
WHO 총회는 194개 회원국이 모여서 매년 5월에 여는 정기 총회로 각국 보건부 장관이 참석한다. 박 장관은 “전 세계인의 건강 향상과 보건의료 발전을 위해, 국제 보건사회에서 한국에게 기대하는 역할을 성실히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dewkim@heraldcorp.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