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광양)=박대성 기자] 전남 광양시는 매실 당절임 35t을 스위스에 본사를 둔 다국적 제약회사인 ‘스트라젠’에 건강기능성식품 원료로 첫 수출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광양시에 따르면 이번 당절임 매실 수출은 최근 광양시와 스위스 제약회사 스트라젠이 매실 건강기능성식품 원료 안정적 공급과 구매, 매실식품 국내외 시장개척 및 홍보 등 매실식품산업 발전과 세계화를 위한 업무협약(MOU) 체결에 따른 것이다.
스위스 제네바에 본사를 두고 있는 ‘스트라젠’은 의약품를 비롯해 매실식품 등 건강 기능성식품을 생산하고 있고 제약회사로, 유럽과 미국, 캐나다 등 10여 개국에 계열사를 두고 전세계 60개국에 유통망을 구축하고 있다.
시는 빛그린매실사업단을 통해 올해 당절임 매실 35t을 수출할 계획으로 이번 1차 물량으로는 8t을, 나머지 27t은 연말까지 3~4회에 걸쳐 순차적으로 수출할 예정이다.
광양매화는 3월에 만개돼 꽃잎을 떨군 뒤 곧바로 매실열매를 맺어 5월 중순부터 6월 초.중순까지 수확을 하게 되며, 강한 신맛때문에 생과로는 먹지 못하지만 매실청이나 환, 장류 등의 가공식품으로는 각광을 받아왔다.
이번 당절임 매실 수출은 제약회사의 건강기능성식품 원료로서 매실의 기능성을 인정받아 매실의 소비 촉진은 물론 새로운 해외 시장 개척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광양시농업기술센터 정옥자 매실원예과장은 “이번 수출을 통해 세계시장에서 ‘빛그린 명품 광양매실’의 경쟁력과 가치를 다시 한 번 인정을 받은 만큼, 앞으로 지역농협과 빛그린매실사업단, 매실농가와 함께 힘을 모아 광양매실의 안정적인 판로확보와 소득증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