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모바일섹션]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에서 최고 투수의 상징 ‘사이영상’을 받은 좌완 블레이크 스넬(26·탬파베이 레이스)이 집에서 황당한 부상을 당해 부상자명단(IL)에 이름을 올렸다.
17일(이하 한국시간) MLB닷컴에 따르면, 탬파베이는 스넬을 10일짜리 부상자명단에 올렸다. 단, 15일에 오른 것으로 소급 적용했다.
스넬의 이 황당한 부상은 지난 15일 발생했다.
스넬은 자신의 집 화장실에 있는 화강암 스탠드를 옮기던 중, 스탠드 기둥 부분이 발가락으로 떨어졌다. 해당 스탠드는 세 부분으로 나뉘어 있는 제품으로 각 부분은 서로 접착되지 않은 상태였는데 스넬은 이 사실을 몰랐다고. 이로 인해 스넬은 오른쪽 네 번째 발가락 골절상을 입었다.
탬파베이는 스넬이 오는 20일 보스턴 레드삭스전 한 경기만 건너뛰고 다시 선발로테이션에 합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스넬은 “최대한 빨리 돌아오도록 하겠다. 뼈가 부러진 적은 처음이다. 상태를 지켜보겠다. 한 경기만 빠지도록 하는 게 내 목표”라고 말했다.
지난해 21승 5패, 평균자책점 1.89, 탈삼진 221개를 기록한 스넬은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스넬은 올해도 4경기에서 2승 1패 평균자책점 2.16로 좋은 흐름을 이어가고 있던 중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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