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ㆍ부산경제진흥원, 아세안 주력국가 진출 기회 마련 -조선업ㆍ기계 등 아세안 시장 판로 개척, 수출 활성화 추진 -‘2019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개최지역으로 부산, 확정

[헤럴드경제(부산)=윤정희 기자] 부산시와 부산경제진흥원은 최근 침체된 지역 주력산업의 수출 활성화를 위해 아세안(ASEAN) 주력국가인 말레이시아와 인도네시아 시장에서 돌파구를 찾는다고 8일 빍혔다.

정부의 신남방 정책 파트너 국가이자 아세안의 핵심시장으로 손꼽히는 말레이시아와 인도네시아는 지역 주력산업의 매력적인 신시장일뿐만 아니라, 한-아세안의 전략적 제휴관계로 교류기회가 무궁무진한 잠재시장으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4월 1일 부산이 ‘2019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개최지역으로 확정됨에 따라, 부산의 도시 위상 제고뿐만 아니라 지역 주력산업의 본격적인 아세안 시장 진출 기회가 마련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부산경제진흥원에서는 지난달 25일 말레이시아에서 지역기업 4개사와 현지 조선기자재ㆍ서비스 공급 기업과의 수출협약을 체결했으며, 이어 27일 인도네시아에서 지역기업 20개사와 현지바이어 57개사의 1:1 비즈니스 상담회를 개최해 1523만6000달러, 157건의 계약추진성과를 거뒀다. 또한, 현지 기계ㆍ철강ㆍ금속 산업연합회(GAMMA)와 수출지원 전문기관인 경제진흥원과의 MOU 체결을 통해 도시간 네트워크를 확보함으로써 향후 지역 주력품목의 본격적인 아세안 시장 진출기회를 마련할 예정이다.

먼저, 말레이시아에서 체결한 MOU는 2018년 부산시에서 주최한 ‘지역기업 주도형 해외마케팅 지원사업’의 가시적인 후속성과로써, 부산지역 컨소시엄(4개사)과 말레이시아 조선업 서비스 공급기업(Omahams Corporation)과 체결됐다. 이들 기업은 상호 협력을 통해 현지 조선소 및 조선업 관련 거래선 확보뿐만 아니라 실질적인 수출성과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두 번째로 인도네시아에서 개최된 ‘2019 인도네시아 종합 무역사절단’을 통해 조선ㆍ해양플랜트 및 기계품목 등 지역기업 20개사를 파견하고, 현지 바이어와 1:1 비즈니스 상담기회를 제공한 결과, 3만3000달러(2건)의 현장계약을 포함, 1520만3000달러(157건)의 계약추진성과를 거두면서 침체된 지역 주력산업에 활력을 불어 넣었다.

참가기업 중, 기존 아세안 시장에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통해 선전하고 있는 태원정공, 삼영피팅, 은성 등 베테랑 수출 기업 3개사는 수출경험과 축적된 노하우를 바탕으로 각각 100만달러 이상의 계약 추진성과를 거뒀으며, 참가 전 철저한 사전마케팅 활동을 추진한 코노텍, 해동엔지니어링 등 2개사는 각각 2만3000달러, 1만달러의 현장계약 성과를 달성하면서 현지 시장진출 가능성을 확인했다.

부산경제진흥원은 기업들의 실질성과 창출을 위한 비즈니스 기회뿐만 아니라, 향후 장기적인 아세안 시장 판로구축을 위해 자카르타에 소재한 기계ㆍ금속ㆍ철강 산업 연합회(GAMMA)와 지역주력 산업간 교류를 위한 MOU를 체결했으며, 향후 수라바야, 족자카르타 등 인도네시아 전역으로 진출시장을 확장하고, 아세안시장 진출의 마중물 역할을 할 계획이다.

부산경제진흥원 박기식 원장은 “침체에 빠져있는 지역 주력산업의 돌파구로써 아세안 시장은 매우 매력적이다”면서 “정부의 신남방정책의 가속화와 맞물려 우리기업의 시장진출에도 긍정적 요인이 마련되어 우리기업들의 발 빠른 선제 대응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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