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ISM 제조업지수ㆍ중국 제조업 PMI 지수 긍정적 전망” -“국내 3월 수출도 감소폭 축소될 것”
[헤럴드경제=최준선 기자] 미국 국고채 장단기 금리가 역전되는 등 ‘R(Recessionㆍ경기침체)의 공포’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다음주 발표될 미국과 중국의 주요 경제지표가 분위기를 반전시킬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29일 한국투자증권은 글로벌 제조업 경기를 대표하는 지표인 미국 공급자관리협회(ISM) 제조업지수와 중국의 제조업 구매관리지수(PMI), 한국의 수출지표가 잇따라 발표되는 다음주 이후, 글로벌 경기침체에 대한 우려가 완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정희성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제조업 PMI는 신규 주문의 유의미한 반등과 완성품 재고 지수의 하락으로 생산압력이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며 “미국 공급자관리협회(ISM)의 제조업 지수 역시 전월보다 반등한 55.8포인트를 기록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미국 신규고용과 임금상승률 역시 시장의 관심사인데, 지난달 일회성 요인에 따라 부진했던 신규고용이 3월 재차 증가세를 나타낼 것으로 한국투자증권은 내다봤다. 임금상승률 역시 8개월 연속 3%를 웃도는 등 안정적인 흐름을 나타내, 미국 고용지표에 대한 연초의 우려가 완화될 것이라는 설명이다.
정 연구원은 “지난주 장단기 스프레드 역전으로 촉발된 글로벌 경기침체에 대한 우려는 다음주 주요 제조업 서베이지표와 미국의 고용지표 개선이 확인되며 점차 완화될 전망”이라며 “특히 글로벌 중앙은행의 완화적 행보로 유동성 공급이 확대되는 등 공격적인 재정정책 흐름을 고려하면 2분기 내 경기 저점이 확인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국내의 경우 3월 수출은 선박과 자동차, 자동차 부품 부문이 반등하며 지난달과 비교해 감소폭이 축소될 것으로 보인다. 정 연구원은 “국내에서는 수출 증가율에 선행하는 제조업 기업경기실사지수의 주문-재고 스프레드가 반등에 성공해 기업들의 경기전망이 개선됐다”며 “아직은 수출의 역성장이 이어지겠으나 회복되는 흐름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