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가당 2명씩
[헤럴드경제=배문숙 기자]농림축산식품부는 5일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예방을 위해 ‘전국 양돈 농가 담당관제’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지난해 8월 중국에서 발생한 ASF가 최근 베트남으로 확산하고 여행객 휴대 물품에서 바이러스 유전자가 검출되는 등 ASF의 국내 유입이 우려되는 데 따른 것이다.
전국 양돈 농가마다 공무원 2명씩을 지정하는 가운데 농식품부와 농림축산검역본부 등 소속 1명과 지방자치단체 소속 1명으로 구성된다. 이들은 담당 농가를 매달 한 번 직접 방문하고, 매주 전화 등을 통해 ASF 위기 상황에 대해 설명하고 방역 지도를 한다.
아울러 한돈협회는 양돈 농가 종사자가 중국 등 ASF 발생국으로의 여행을 자제하도록 꾸준히 홍보하면서 동시에 축산 관계자를 대상으로 철저한 방역 관리를 강조할 계획이다.
농식품부는 관세청 등 유관기관과 연계해 정부 차원의 빈틈없는 국경 검역 체제를 유지하기로 했다.
농식품부는 “중국과 베트남에 진출한 축산업 관계자는 왕래를 자제하고 부득이 방문할 경우 5일간 양돈 농가 출입과 관계자와의 접촉을 금지해달라”고 당부했다.
oskymoon@heraldcorp.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