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수 5만3406대, 전년 동월 대비 6.4% 증가 - 해외서 25만9766대…유럽 위축에 소폭 줄어 - 호평 일색 ‘G70’, 전년비 판매 성장세 23.4% [헤럴드경제=정찬수 기자] 현대자동차가 싼타페와 팰리세이드 등 RV(레저용 차량ㆍRecreational Vehicle) 모델의 판매 호조에 힘입어 지난달 총 31만3172대를 판매했다고 4일 밝혔다.
현대차의 지난달 국내ㆍ해외 판매량은 각각 5만3406대, 25만9766대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국내 판매는 6.4% 늘었지만, 해외 판매는 0.9% 줄었다. 내수 판매량 증대로 전체 판매량은 0.3% 증가했다.
RV 차량의 꾸준한 인기가 내수 판매량을 늘렸다. 설 연휴에 따른 조업 일수 축소의 영향으로 1월 대비 판매량은 11.6% 감소했다.
국내에서 세단은 총 1만9327대가 팔렸다. 그랜저(하이브리드 모델 1837대 포함)가 7720대 팔리며 판매량을 견인했다. 쏘나타(하이브리드 모델 317대 포함)는 5680대, 아반떼는 4973대가 판매됐다.
RV는 싼타페가 7023대, 팰리세이드 5769대, 투싼 2638대 등 총 1만7457대가 팔렸다. 전년 대비 RV 전체 판매량은 66.2% 증가했다.
그랜드 스타렉스와 포터를 합한 소형 상용차의 판매량은 총 1만378대를 기록했다. 중대형 버스와 트럭을 합한 대형상용차는 2101대가 판매됐다.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는 총 4143대가 판매됐다. 전년 대비 16.5% 감소한 수치다. 모델별 판매량은 G80 1873대, G70 1310대, G90(EQ900 36대 포함) 960대다.
특히 ‘2019 북미 올해의 차’에 선정된 이후 각종 글로벌 자동차 전문기관에서 호평을 받은 G70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3.4%의 성장세를 보였다.
내수와 달리 해외 판매는 유럽 시장과 중남미 등 신흥 시장의 판매 위축으로 부진했다. 판매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0.9% 감소한 25만9766대로 집계됐다.
반등의 여지는 있다.
현대차 관계자는 “팰리세이드를 시작으로 각 시장별 상황과 고객 니즈에 맞는 신차를 적재적소에 투입해 꾸준한 판매 증가를 이뤄나갈 것”이라며 “권역별 자율경영, 책임경영 체제를 구축해 실적을 회복하고, 미래 사업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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