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AASLD) 이어, 亞 간학회(APASL) 진출 “항체 순도 높이고, 바이러스 중화 능력 제고”
[헤럴드경제=함영훈 기자] GC녹십자는 최근 필리핀 마닐라에서 열린 아시아태평양간(肝)학회(APASL) 연례 학술대회에서 B형 간염 면역글로불린 ‘GC1102(헤파빅-진)’의 만성 B형 간염 치료에 대한 임상 1상 연구결과를 발표했다고 26일 밝혔다.
지난해 미국 간학회(AASLD)에 이은, GC녹십자 B형간염 치료제 국제 임상 발표였다. ‘헤파빅-진’ 임상 2상은 현재 국내 5곳에서 진행중이다.
이번 APASL 발표에서는 ‘헤파빅-진’의 만성 B형 간염 치료에 대한 투여 용량 대비 유효성과 안전성을 확인한 결과가 공개됐다.
임상연구진에 따르면, ‘헤파빅-진’은 면역글로불린 제제로, 혈액(혈장)에서 분리해 만든 기존 방식과 달리, 유전자 재조합 기술이 적용돼 있어 항체 순도가 더 높고, 바이러스 중화 능력도 뛰어나다.
투여 용량을 최대로 늘렸을 때 유의한 이상 반응이 없었다는 점, ‘B형 간염 표면 항원’을 의미 있게 감소시킬 수 있는 투여용량 및 횟수도 확인됐다고 회사측은 전했다.
발표자로 나선 이혜원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소화기내과 교수는 “‘헤파빅-진’의 만성 B형 간염 치료 수준 향상 가능성에 대한 학회 참석자들의 관심이 높았다”면서 “최근 환자 투약이 시작된 임상 2상에서 항바이러스제와의 병용 투여를 통한 치료 효과 극대화 방법을 구체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