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월 말까지 유충 방제활동…유충구제사업 3배로 확대
[헤럴드경제=한지숙 기자] 서울 노원구(구청장 오승록)는 말라리아, 일본뇌염, 지카바이러스(Zika virus) 등의 감염증 매개체인 모기를 없애기 위해 겨울철 모기 방제와 유충 구제를 대대적으로 벌인다고 30일 밝혔다.
오는 3월 말까지 공동주택 241개 단지, 20세대 이상 다세대주택 51곳, 학교 65곳, 사회복지관 7곳, 교육기관 5곳, 민원발생지 34곳 등 총 414곳의 정화조, 집수정 등에서 모기 박멸에 나선다. 이를 위해 2개조 6명으로 기동방역반을 편성했다. 방역반은 모기의 주요 통로인 정화조와 집수정 등을 확인해 유충구제제를 뿌리고 분무하는 식으로 방제 활동을 벌인다.
구는 또 숙박시설, 식품접객업소, 병원, 급식시설 등 1087곳 소독의무 대상시설에 월동모기 방제 협조공문을 보냈다.
구는 지난해 상계동 등 주택가 372가구 정화조를 집중 방제하던 것을 올해 단독주택, 빌라, 공동주택 등 1425가구로 확대했다. 살포 방법은 각 주택 당 화장실 1개소에 구에서 배부하는 모기유충구제제(10g)를 거주자가 직접 정화조와 연결된 화장실 변기에 투여하면 된다.
유충구제 작업은 모기 유충인 장구벌레에 직접 약품을 살포해 죽임으로써 유충이 성충으로 우화화는 과정을 원천차단하는 것이다. 여름철에 급격히 증가하는 모기의 개체수를 미리 줄이는 데 효과가 있다.
오승록 구청장은 “겨울철 모기 유충 1마리를 잡으면 성충모기 500마리를 없애는 효과가 있다”며, “선제적인 방제 활동으로 여름철 모기 발생 개체수를 감소시켜 쾌적한 생활환경을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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