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공항개선사업 솔로몬제도 수력발전 인니 범죄정보 전산화 EDCF 우수사례로 꼽혀

[헤럴드경제=문영규 기자]인천국제공항공사와 한국수자원공사, LG CNS 등이 한국수출입은행의 대외경제협력기금(EDCF) 우수사례로 선정됐다.

수은은 지난 20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GS건설, KT 등 250여 명의 기업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내년도 EDCF 추진방향을 소개하고, 교통ㆍ에너지 등 분야별 해외시장 진출 사례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21일 밝혔다.

이날 설명회에서 인천공항은 EDCF 사업인 필리핀 푸에르토 프린세사 공항 개선사업에 컨설턴트로 참여한 경험을 발표했다.

이 사업은 인천공항은 설계부터 감리까지 전 과정을 주도한 최초의 해외사업이다. 필리핀에서 후속 공항사업 수주를 이끌어낼 것으로 기대된다.

한수원은 에너지분야에서 솔로몬제도 티나강 수력발전 사업을 소개했다.

솔로몬제도 티나강 수력발전 사업은 EDCF와 함께 녹색기후기금(GCF), 세계은행(WB), 아시아개발은행(ADB) 등 다수 원조기관이 참여 중인 민관협력(PPP) 사업이다. 사업 국가의 취약성을 민간사업자의 전문성으로 극복하고 개발성과를 창출한 사례로 꼽힌다.

ICT(정보통신기술) 분야에선 LG CNS가 인도네시아 경찰청 범죄정보센터 구축 사업을 바탕으로 세계은행(WB)이 발주한 전자정부 사업 수주에 성공한 사례를 공유했다.

수은은 유ㆍ무상 연계 및 민관협력사업 등을 통해 내년도 EDCF 사업발굴 저변 확대와 지원방식 다각화를 도모할 계획이다.

강승중 수은 수석부행장은 이 자리에서 “EDCF를 매개로 신흥시장 개척에 적극 앞장서 우리 기업이 더 많은 수주기회를 확보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면서 “ODA 시장진출위원회, 관계부처협의회 등 다각적인 채널을 통해 관계 기관의 전문성과 EDCF 금융지원의 연계 가능성을 점검하고, 유ㆍ무상 연계지원 사업, 민관협력 사업을 적극 발굴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대외경제협력기금(EDCF:Economic Development Cooperation Fund)=장기 저리의 차관자금 제공을 통해 개발도상국의 산업발전 및 경제안정을 지원하고 우리나라와의 경제교류를 증진하는 등 대외경제협력을 촉진하기 위해 1987년부터 정부가 설치해 관리ㆍ운용하고 있는 개도국 대상 개발원조기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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