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박병국 기자] 민주노총과 한국노총이 탄력근로제 단위기간확대를 반대하며 대규모 집회를 잇따라 연 가운데 국민들사이에서는 탄력근로제 단위기간 확대에 찬성하는 여론이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tbs의뢰로 지난 21일 성인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탄력근로제 단위기간 확대에 대한 여론 조사를 진행한 결과, ‘일이 몰리는 성수기, 신제품 출기 시기 등 집중근로가 필요한 기업을 고려하여 늘리는 데 찬성 한다’는 응답이 50.4%로, ‘특정 기간 업무과중으로 노동자의 건강권이 침해되고, 임금 역시 줄어들 수 있으 므로 늘리는 데 반대한다’는 응답(30.9%)보다 19.5%포인트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잘모름’은 18.7%였다.
충청권과 30대 이하를 제외한 모든 지역과 연령, 진보층 포함 모든 이념성향, 자영업과 사무직, 가정주부, 한국당과 민주당 지지층에서 찬성 여론이 대다수이거나 우세한 양상이었다. 반면 학생과 정의당 지 지층에서는 반대가 대다수이거나 우세했다.
직업별로는 자영업에서는, 사무직, 가정주부에서 탄력근로제 단위기간 확대에 대한 찬성이 우세한 양상을 보였다. 노동직과 무직에서는 찬반 의견이 팽팽했다. 학생들 사이에서는 반대 여론이 높게 조사됐다.
연령별로는 40대, 50대, 60대 이상에서 찬성이 대다수이거나 절반 이상이었다. 30대와 20대에서는 오차범위 내에서 찬성이 다소 높게 나타났다.
이념성향별로는 진보층, 중도층에서 찬성이 우세했다. 보수층 또한 찬성이 반대보다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는 7.8%의 응답률을 보였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포인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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