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억달러 주문 몰려…당초 발행금액보다 6.7배 - 최종 발행금리 3.994%…SKT와 동일한 수준
[헤럴드경제=정윤희 기자]SK브로드밴드는 3억달러(약 3375억원) 규모의 글로벌본드 발행에 성공했다고 8일 밝혔다.
SK브로드밴드는 안정적인 수익구조와 재무구조 개선에 힘입어 미중 무역분쟁 등 불안정한 글로벌시장 환경 하에서도 스프레드(가산금리)를 대폭 줄였다고 설명했다. SK브로드밴드는 지난 6일 아시아ㆍ유럽시장에서 글로벌본드 발행을 선언한 후 수요예측을 진행한 결과 총 20억달러(약 2조2500억원)의 주문이 몰렸다. 이에 따라 최초 제시한 미국 국채 5년물에 1.45% 수준의 가산금리 대비 0.275%포인트 낮은 1.175%의 가산금리에 발행을 마무리했다.
이는 올해 초 글로벌본드를 발행한 SK텔레콤과 동일한 수준이다. 최종 발행금리는 3.994%로 정해졌으며, 쿠폰금리는 3.875%로 책정됐다.
채권 발행 주관은 씨티글로벌마켓증권과 BNP파리바, HSBC가 맡았고, 이번에 조달한 금액은 오는 10월 만기도래하는 해외채권 상환에 사용할 예정이다. 이번에 발행한 글로벌본드는 오는 13일 납입을 마친 후 싱가폴거래소(SGX)에 상장된다.
SK브로드밴드는 “적극적인 투자자 미팅을 통해 기가인터넷과 미디어 플랫폼, 사물인터넷(IoT) 등 회사의 안정적 사업전망에 대한 신뢰를 이끌어 냈다”며 “글로벌 우량 채권투자자들의 참여를 유도해 최적의 금리로 글로벌본드 발행을 성공리에 마무리했다”고 평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