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유재훈 기자] 김동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올 3% 성장 달성의 끈을 놓지않겠다는 뜻을 분명히했다. 정부 관계당국과 국내외 경제연구기관에서 올해 3% 성장률 달성에 비관적인 전망이 잇따르는 가운데, 경제사령탑으로서 국내외 악재를 극복하겠다는 의지를 밝힌 것이다.
김 부총리는 27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업무보고에 앞선 모두발언에서 “기재부는 모든 정책적 노력을 통해 당초 전망치인 3% 성장경로 회복에 힘쓰고, 국민 여러분께서 체감할 수 있도록 삶의 질 개선을 위해 맡은 업무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부총리는 “우리 경제는 지난 상반기 전년 동기 대비 2.9% 성장한 것으로 보여지며, 가계부채, 부동산, 구조조정 등 리스크 요인도 비교적 안정적으로 관리되고 있다”면서도 “체감경기와 지표간의 괴리와 함께 미중 통상마찰 심화 등 대외 불확실성이 확대되고, 대내적으로는 투자부진과 함께 소득분배와 고용 측면에서 어려움이 지속되고 있다”며 최근 경제상황을 평가했다.
이날 업무보고에서 김 부총리는 최근 발표한 저소득층 지원 방안 등에 담긴 근로장려금 지원 확대, 기초연금 조기인상 등 사회안전망 확충과 함께 일자리 창출 노력을 강화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또 ▷인구ㆍ산업구조 등을 고려한 일자리 창출방안 ▷최저임금 인상ㆍ근로시간 단축 등 노동현안의 현장 연착륙 유도 ▷핵심 규제의 개선을 통한 혁신 가속화 ▷미래 먹거리 창출을 위한 투자프로젝트 선정 등의 정책방향을 설명했다.
김 부총리는 이와 함께 “재정지출은 당초 계획보다 확장적으로 운용하되, 중장기 지속가능한 범위 내에서 재정이 적극적 역할을 하도록 하겠다”며 “거시 경제의 안정적 관리와 함께 중장기 위험요인에 대한 대응에도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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