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박병국 기자] 6ㆍ13 지방선거가 사흘 앞으로 다가왔다. 문재인 정부 1년 국정운영 평가 성격이 있는 선거로 여당인 민주당이 압승을 거두며 국정운영 동력을 강화할지, 제1야당인 자유한국당이 막판 뒤집기에 성공하며 현 정부의 견제세력으로 힘을 더 키울지 주목된다. 민주당은 여론조사 공표 금지가 시작된 7일에 앞서 나온 각종 여론조사를 바탕으로 17곳의 광역단체장 중 14곳을 기대하는 눈치다. 한국당은 6곳 이상 승리를 목표로하고 있다.
지난 6일까지 공개된 각종 여론조사를 보면 민주당은대구·경북(TK)과 제주 등 3곳을 뺀 14곳에서 한국당을 앞서고 있다.
민주당은 서울과 경기, 인천 등 수도권뿐 아니라 한국당의 텃밭으로 불리는 부산과 울산, 경남에서도 우위를 보여왔다. 나아가 TK에서도 민주당 후보들이 선전하고 있다는 분석이 이어져 최종 결과가 주목된다.
한국당은 기존 영남권 광역단체 5곳을 사수하는 동시에 경기와 충남을 당선 가능 지역으로 보고있다. 선거 초반 세운 ‘광역단체장 6곳 이상 승리’라는 목표를 유지하고 있다.
지선과 함께 치러지는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에서도 민주당은 싹슬이를 기대하는 눈치다. 이달 초 방송3사가 조사해 발표한 재보궐선거 여론조사를 보면, 한국당이 1위를 하는 곳은 한 곳도 없다.
KBS·MBC·SBS 등 지상파 3사와 방송협회가 구성한 ‘방송사 공동 예측조사위원회(KEP)’가 여론조사업체 칸타퍼블릭·코리아리서치센터·한국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1~3일 조사, 4일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각 선거구당 500~506명 대상, 응답률은 각 선거구별 10.8%~26.4%, 표본오차는 각 선거구에 따라 95% 신뢰수준에서 ±4.4%포인트 수준) 서울 노원병·송파을 등 오는 13일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가 치러지는 12개 지역구 중 경북 김천을 제외한 모든 지역구에서 민주당 후보가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북 김천은 무소속 후보가 앞서고 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숨은 표와 부동층은 막판 변수다. TK 등에서 최대 40% 정도까지 부동층이 잡히는 가운데 한국당 등은 선거 막바지에 이른바 ‘샤이 보수’의 결집이 이뤄질 것을 기대하고 있다. 민주당은 그러나 대세에 따라 부동층도 정부·여당을 지지할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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