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박병국 기자]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는 8일 “문재인 정부 사람들은 색깔론과 본질론을 구별못한다”며 “이 정부의 본질을 이야기하는데도 그걸 색깔론으로 뒤집어씌우고 있다”고 비판했다.
홍 대표는 이날 오후 경북도당 신년인사회를 찾아 “우리가 얘기하는 것은 5공시절의 색깔론이 아니다. 본질을 이야기하는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홍 대표는 “지금 문재인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헌법 개정 자문위원회 초안을 보면 이 나라를 좌파 사회주의 체제로 끌고 가겠다는 그런 의도가 나타났다”며 “말하자면 국가 체제를 바꾸겠다는 촛불혁명의 완성이라는 명분 하에 나라를 좌파 사회주의 체제로 끌고 가겠다는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 “지금 정부가 펼치고 있는 경제 정책의 대부분이 자유민주적 시장질서를 존중하는 체제가 아니다”고 밝히면서 이번 지방선거의 성격을 “자유민주주의 기본 질서를 지키는 체제 선택의 선거”라고 규정했다.
홍 대표는 남북고위급 회담이 열리는 것과 관련해서도 “남북대화의 궁극적인 목적은 북핵 폐기다. 북의 핵을 폐기하는데 대북 정책의 근본적인 목적이 잇는 것이지 북의 핵을 완성시키는 시간을 벌어주는데 대화의 목적이 있는 게 아니다”며 “이 정부가 하고 있는 것은 북핵을 폐기하는데 그 목적이 있는 것이 아니라 결과적으로는 북의 김정은이 핵을 완성하는 시간을 벌어주는 그런 대화일 뿐”이라고 평가절하했다. 아울러 ”대한민국 5000만명의 국민은 북핵 폐기에 역점을 두는 그런 대북 정책을 정부가 취해줘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DJ(김대중) 노무현 정부 시절에 수십억 달러를 북에 퍼주어서 핵개발 자금이 되었다. 이제 DJ 노무현 정부의 계승자인 문재인 정부가 들어와서 그 핵을 개발하는 시간을 벌어주는 대북정책을 하고 있다”며 “5000만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인질로 하는 대북정책은 옳지 않다”고 거듭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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