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첫날 울산 찾아 현장 경영 관행탈피 ‘블루오션 시프트’ 강조 김준 SK이노베이션 사장이 무술년 새해 첫날 생산기지가 있는 울산컴플렉스(이하 울산CLX) 찾아 “시장을 바라보는 관점을 바꾸고 새로운 시장을 창출해 나가야 한다”는 이른바 ‘블루오션 시프트’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변화와 경쟁이 심화되는 시장 상황 속에서 시야를 넓히고 새로운 기회를 선점함으로써 ‘딥 체인지 2.0’ 달성에 더욱 속도를 내겠다는 계획이다.
SK이노베이션은 김준 총괄 사장, 조경목 SK에너지 사장, 김형건 SK종합화학 사장, 지동섭 SK루브리컨츠 사장 등 경영진이 지난 1일 울산CLX 생산현장을 찾는 등 현장 경영에 나섰다고 3일 밝혔다. 이날 경영진은 생산현장을 돌아보며 안정조업과 내수ㆍ수출제품 공급을 책임지고 있는 현장 직원들을 격려했다.
이어 김 사장은 지난 2일 서린동 사옥에서 직원들과 인사를 나누며 “글로벌 에너지 화학 일류 기업으로 도약하자”는 신년 포부를 공유했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신년사를 통해 강조한 경제ㆍ사회적 가치 추구, 공유인프라, 글로벌 경영, 일하는 방식의 혁신 등도 실천해 나갈 것을 당부했다.
김 사장은 급변하는 경영환경 속에서 비즈니스 혁신을 핵심으로 하는 ‘딥 체인지 2.0’을 실행하기 위해서는 ‘시장을 바라보는 관점의 변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 사장은 “변화와 경쟁의 치열한 폭풍 속에서 지속적인 성과를 내며 항해하기 위해서는 파도의 흐름을 빠르게 읽을 뿐만 아니라, 눈앞에 놓인 바다가 아닌 그 너머의 대양(大洋)을 향한 길을 만들어 내는 ‘블루오션 시프트’가 필요하다”며 “기존의 관행을 탈피해 시장을 바라보는 관점 자체를 바꾸고 새로운 시장을 창출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김 사장은 ‘딥 체인지 2.0’ 실행의 가속화를 다짐하며 “글로벌 파트너링과 무형자산 효율성 강화를 적극적으로 추진, 가시적인 성과를 창출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최태원 회장이 제시한 DBL(더블 바텀 라인), 즉 ‘경제ㆍ사회적 가치’ 창출을 실현하기 위한 방안도 밝혔다.
김 사장은 ‘공유 인프라’를 통한 ‘딥체인지 2.0’ 실행 가속화를 약속하며 “공유인프라를 통해 이해관계자와 사회를 위한 가치와 시장을 만들어내는 것에 더 집중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또 항상 문제의식을 갖고 생각의 프레임을 전환하는 ‘일하는 방식의 혁신’과 조직 및 구성원 간 솔직하고 당당하게 소통하는 ‘할 말 하는 문화’를 SK이노베이션의 고유한 문화로 정착시키자고 당부했다.
손미정 기자/
